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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기타 시그니처 모델 한국 1호로 고 김광석 선정 - 오는 22일 마틴기타포럼서 공식 발표, 비공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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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김광석.<사진출처=마틴기타코리아 페이스북>

세계적인 기타제조회사인 마틴기타가 한국의 첫 마틴기타 시그니처 모델로 가수 고(故) 김광석을 선정했다.

마틴기타 코리아는 오는 22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마틴기타포럼'을 개최하고 고 김광석의 커스텀 리미티드 에디션 모델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1일 마틴기차 코리아 페이스북을 통해 먼저 알려졌다. 

 

하지만 김광석 20주기를 추모하는 ‘김광석을보다展; 만나다·듣다·그리다’ 전시가 1일 개막했고, 이날 김광석 모친까지 별세하면서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다. 

 

이날 행사에는 가수 윤종신, 이적, 박학기, 장범준 등 국내 뮤지션과 대리점, 마틴기타 애호가들이 참석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2016년 신모델들과 세계적으로 큰 이슈가 됐던 존 레논 시그니처 모델 및 1억원이 넘는 'OM-45디럭스 어센틱1930' 모델도 함께 전시된다.

김광석은 생전에 음악활동을 하면서 마틴기타를 사용했다. 마틴기타 중에서도 특히 마틴 M-36 모델을 애용했다고 전해진다. 10년 전 박학기 등 지인들은 마틴기타에 의뢰해 김광석의 이니셜과 모델번호가 적힌 특별판 기타 17대를 특별 제작하기도 했다. 

 

이번에 발표하는 김광석 시그니처 기타는 마틴기타 미국 본사에서 직접 제작에 나선 것이다. 마틴기타는 에릭 클랩튼과 존메이어 등의 시그니처 모델을 제작한 바 있다. 마틴기타 측이 한국 가수의 시그니처 모델을 제작한 것은 김광석이 최초다. 

 

마틴기타는 1833년 독일 출신 크리스티안 프레드릭 마틴이 설립한 미국 통기타 회사다. 엘비스 프레슬리, 폴 매카트니, 에릭 클랩튼, 존 메이어, 토미 엠마뉴엘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에게 사랑받고 있다(포커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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