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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는 아가씨(김민희 분), 백작(하정우 분), 하녀(김태리 분)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사진은 '아가씨' 관계 포스터

하정우, 김민희, 김태리, 조진웅의 모습이 기묘하게 겹친다. 네 사람의 관계는 어떻게 되는 걸까? 이는 오는 6월 개봉 예정인 영화 '아가씨'에 담긴다.

27일 '아가씨'의 관계 6종 포스터가 공개됐다.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김민희 분)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하정우 분 ),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받은 하녀(김태리 분)와 아가씨의 후견인(조진웅 분) 사이에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관계 포스터에는 가짜와 진짜, 사기와 사랑이 뒤얽힌 이들의 아슬아슬한 모습이 드러난다. 김민희는 김태리에게 "내가 꼭 그분하고 결혼하면 좋겠어?"라고 속삭인다. 반면, 하정우에게는 "당신이 싫어요"라며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인다.

김태리는 김민희에게 "가엾고도 가엾고나, 가짜한테 맘을 뺏기다니"라는 속내와 함께 그를 뒤에서 안고 있는 모습으로 두 사람 사이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하정우와 조진웅 김민희에게 건네는 말도 의미심장하다. 하정우는 "우리 동네에서 순진한 건 불법이거든요"라는 대사와 자신감 넘치는 시선을 보이고, 조진웅은 "언제나 지하실을 생각하렴"라며 은밀한 경고를 전한다.

'아가씨'의 메가폰은 박찬욱 감독이 잡았다. '아가씨'는 오는 5월 11일부터 열리는 '제69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6월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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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작(하정우 분)과 하녀(김태리 분), 그리고 아가씨(김민희 분)과 후견인(조진웅 분)를 보여주는 '아가씨' 관계 포스터.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모호필름,용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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