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은 그동안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 2009년 개봉한 영화 '셜록 홈즈'와 2011년 개봉한 '셜록홈즈: 그림자 게임'에서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셜록 역을, 주드 로가 왓슨 박사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아웅다웅하며 액션과 어드벤쳐 장르로 셜록의 이야기를 담았다.
셜록 캐릭터를 현대로 가져온 것이 영국 드라마로 시작해 영화판까지 제작된 '셜록'이다. 지난 2010년 첫 방송된 '셜록'에서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셜록 역을, 마틴 프리먼은 왓슨 박사 역을 맡았다. 해당 작품에서 셜록은 뛰어난 프로파일러의 면모를 보이며 사건을 해결한다. 작은 행동에서도 사람을 판단해 성격, 행동유형 등을 추정할 수 있는 천재적인 능력을 갖췄다.
두 사람이 보여준 셜록은 달랐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어드벤쳐를 가미한 셜록을 선보였다면,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셜록의 천재적이고 외골수적인 캐릭터의 측면을 강조했다. 세 번째로 등장할 셜록은 이들과 또 다른 차별성을 지닌다. 바로 셜록의 은퇴한 이후의 삶을 그리는 것.
'미스터 홈즈'는 셜록(이안 맥켈런 분)은 자신을 은퇴로 내몰았던 마지막 사건의 추리를 다시 시작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세 번째 셜록으로 낙찰된 이안 맥켈런은 '반지의 제왕' 시리즈에서 간달프 역으로 관객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었다. 그는 노년의 셜록으로 변신해 색다른 변신을 펼칠 예정이다.
'미스터 홈즈'의 원작 또한 특별하다. 셜록 홈즈 탄생 120주년을 맞아 현대 작가들이 아서 코난 도일 경에게 헌정하기 위해 발표한 새로운 셜록 홈즈 시리즈 중 한 권인 '셜록 홈즈 마지막 날들'을 스크린으로 옮겼다.
'미스터 홈즈'는 개봉에 앞서 '제6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을 통해 공개되며 전 세계 언론으로부터 호평을 받기도 했다. 오는 5월 26일 국내에서 개봉해 극장가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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