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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기자 강민재의 역사 산책 - 독일의 과거사 청산에 대한 또 다른 시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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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전 세계적으로 피바람을 불게 했던 제2차 세계대전이 종식되고 일제가 미국에게 항복하며 대한민국이 식민지에서 해방이 된지도 어연 70여년의 세월이 흘렀다. 하지만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한국과 일본 간의 과거사 분쟁의 불길은 여전히 사그라질 기세를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전범국인 일본은 야스쿠니신사에서 전범들에게 참배를 하고 제국주의를 미화하며 위안부 문제에 있어서도 소극적인 반응을 보이는 등 당당한 모습으로 일관하여 한일 관계를 악화 시키고 있다.

 

바르샤바의 전쟁희생자 비석 앞에서 무릎을 꿇고 사죄하는 독일의 빌리 브란트 수상 <사진 출처 : 프레시안DB<span style="text-indent: 10pt; letter-spacing: 0pt">>

 

이러한 일본의 태도와 비교하여 모범적인 사례로 꼽고 있는 것이 바로 독일의 과거사 청산이다. 독일은 일본과 마찬가지로 제2차 세계대전의 전범국 국가였고 인류 역사상 가장 끔찍한 학살을 자행했던 아돌프 히틀러나치당으로 악명 높았다. 그럼에도 독일 같은 경우 일본과는 달리 전범들에 대한 처벌이 철저하고 과거에 대한 깊은 반성으로 인하여 특히 우리나라에서 많은 찬사를 받고 있다.

앞으로 네 번에 걸쳐 매주 목요일에 연재될 독일의 과거사 청산에 대한 또 다른 시각에서는 현재 일본의 과거사 문제 때문에 특히 험악해진 이 시점에 모범적 사례로 꼽히는 독일의 사례를 살펴보고 우리가 모범적 사례로 굳게 믿고 있는 독일의 과거사 청산의 실태를 정확하게 탐구해보려 한다. 그리고 일본의 경우와 비교하여 어떤 환경과 상황이 이 두 나라의 태도를 정반대로 바꾸어 놓았는지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독일의 과거사 청산 4부작]

   

독일의 과거사 청산에 대한 또 다른 시각 #1

- 뉘른베르크 재판과 과거사 청산에 대한 인식 -

 

독일의 과거사 청산에 대한 또 다른 시각 #2

- 서독정부의 출범과 과거사 청산의 위기 -

 

독일의 과거사 청산에 대한 또 다른 시각 #3

- 세대교체와 과거사에 대한 문제의식 -

 

독일의 과거사 청산에 대한 또 다른 시각 #4

- 독일의 과거사 청산과 일본 -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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