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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9호' 강정호 홈런+멀티히트+3출루, 플래툰에 벤치지킨 김현수와 이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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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강정호(오른쪽)가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6회초 투런홈런을 때려낸 뒤 홈으로 들어오며 세리머니하고 있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왜 클린트 허들 감독에게 사랑받는 지를 알 수 있는 경기였다. 결승홈런과 멀티히트(1경기 2안타 이상) 3차례 출루로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강정호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결승 투런홈런을 때려냈다. 0-0으로 팽팽히 맞선 6회초 2사 1루에서 뉴욕 메츠 선발 제이콥 디그롬을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는 홈런을 날렸다. 볼카운트 1스트라이크에서 94마일(약 151㎞)짜리 포심패스트볼을 그대로 받아쳐 1루 주자 스탈링 마르테와 함께 천천히 다이아몬드를 돌았다. 시즌 9호 홈런. 지난 5일 LA에인절스와의 경기 이후 나온 8경기 만에 홈런이다.

 

강정호는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으로 골라 출루했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4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는 중전안타를 때려내 또다시 1루를 밟았다. 이번에도 후속타가 없었다.

 

4-0이던 8회초 무사 주자없는 상황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강정호는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2할9푼4리(종전 .283)으로 상승했다. 피츠버그는 4-0으로 승리하며 5연패에서 벗어났다.

 

피츠버그 강정호, 뉴욕 메츠전 홈런 뒤 마르테와
<뉴욕/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강정호(오른쪽)가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6회초 투런홈런을 때려낸 뒤 득점한 뒤 먼저 홈으로 들어온 스탈링 마르테와 손바닥을 마주치며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16.06.15 ⓒ게티이미지/이매진스 photo@focus.kr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아쉬운 하루를 보냈다. 보스턴과의 경기에서 결장하며 메이저리그에서 맞붙고 싶어했던 보스턴 에이스 데이비드 프라이스의 투구를 벤치에서 지켜봐야 했다.

 

플래툰시스템(투수 유형에 따라 타자 유형을 달리 기용하는 것) 때문이다.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은 김현수를 조이 리카드, 놀란 레이몰드와 번갈아 플래툰으로 출장시킨다. 볼티모어는 3-2로 승리했다.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 역시 플래툰시스템에 탬파베이와의 경기 결장했다. 1루수로는 애덤 린드가 출장했다. 시애틀은 7-8로 역전패했다.

 

피츠버그 강정호, 뉴욕 메츠전 투런홈런
<뉴욕/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강정호가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6회초 타격하고 있다. 이 타구는 투런홈런이 됐다. 2016.06.15 ⓒ게티이미지/이매진스 photo@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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