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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뮤지컬 '페스트' 출연하는 린지, "심장이 먼저 반응했어" - "작품 읽는 내내 손 부들부들 떨렸어…좋은 작품 잘 전달하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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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뮤지컬 '페스트'에서 '타루' 역을 맡은 피에스타 린지 포스터 <사진제공=스포트라이트>

"작품 읽는 내내 손이 부들부들 떨렸어요. 심장이 먼저 반응했어요"

아이돌 그룹 피에스타 멤버 린지가 30일 서울 왕십리 디노체 컨벤션에서 열린 '페스트' 제작발표회에서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작품 '페스트'는 프랑스 실존주의 소설 '페스트' 이야기에 서태지의 음악들이 가미된 뮤지컬이다.

소설 속 이야기처럼 죽음의 병 페스트에 대항하여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는 미래세대의 인간군상을 서태지의 음악으로 박진감 넘치게 풀어낸 시도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여기서 린지는 당돌한 식물학자 '타루' 역을 맡았다. 2013년 작품 '하이스쿨 뮤지컬'에 이은 두 번째 작품이다.

린지는 이번 작품에 참가한 소감으로 "라이브라는 점에서 큰 매력을 느꼈다. 방송과 달리 뮤지컬은 긴 호흡으로 2시간 3시간 반을 계속 이끌어가야 한다. 이는 화려한 조명과 순간 집중력을 요구하는 방송과는 매우 다른 차이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좋은 작품을 관객들에게 잘 전달하고 싶다"고 말하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뮤지컬 '페스트'는 오는 7월22일부터 9월30일까지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러닝타임은 150분이고 만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가격은 VIP석 14만 원, R석 12만 원, S석 9만 원, A석 6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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