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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바뀐 캐스팅으로 돌아온 연극 '날보러와요'…20주년 공연 두번째 프로젝트 - 오는 9월21일 DCF대명문화공장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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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날보러와요'가 오는 9월21일 DCF대명문화공장서 개막한다.<사진제공=프로스랩>

20주년을 맞이한 연극 '날보러와요'가 확 바뀐 캐스팅으로 다시 한 번 관객을 찾는다.

화성연쇄살인사건을 소재로 영화 '살인의추억'의 원작이 된 연극 '날보러와요'는 지난 1996년 2월 초연 이후 약 20년간 꾸준히 공연되어 왔다. 지난 1월에는 개막 20주년을 맞이해 권해효, 김뢰하, 류태호, 황석정 등 초연배우들이 모여 특별공연을 개최하며 다시 한번 작품의 저력을 입증했다.

이번 대학로 공연은 2016년 연극 '날보러와요' 20주년 특별공연의 일환으로 기획 초기부터 예정되어 있었다. 작품에 대해 가장 정통한 초연연출가와 연극 '날보러와요'의 출연경험이 없었던 전혀 새로운 배우들의 만남을 모토로 또 다른 20년을 책임질 첫 번째 무대를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연극과 뮤지컬, TV와 영화를 종횡무진하는 배우들의 출연과 신인의 기용이 눈에 띈다. 공연계의 스타 강정우·이규형(용의자), 박정복·이충주(김형사)를 비롯해 상반기 최고의 화제 드라마 '태양의후예'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김병철(김반장)과 박훈(조형사) 등이 출연한다.

이외에도 김왕근(김반장), 김문식(박형사), 배윤범(조형사), 김국희/차청화(남씨부인), 김대곤(박형사), 정인지(박기자), 정지윤(박기자), 정성희(미스김), 이정주(김우철/사내), 이승희(김형사), 유동훈(용의자) 등이 호흡을 맞춘다.

소재의 잔혹성과 선정성, 괴기스러움 등이 수사과정에서의 미스터리적 구성과 섞여 팽팽한 긴장을 유지시키지만, 극 전체를 휘감는 풍자적이고 이중적인 상황전개와 위트가 소재가 갖는 어둠을 이완시키며 관객에게 즐거움을 주는 연극'날보러와요'는 오는 9월21일 DCF대명문화공장 2관라이프웨이홀에서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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