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성홍열 신고건수가 증가함에 따라 영유아 집단시설에서 성홍열 유행 우려가 있어 손씻기 및 기침 예절 등 성홍열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성홍열은 급성 발열성 질환으로 갑작스러운 발열, 두통, 구토, 복통, 인후통 등으로 시작돼 12~48시간 후에 전형적인 발진을 보이는 특징이 있다. 3~6세 어린이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어 특히 집단 발생 가능성이 있는 영유아 집단시설에서는 예방 및 관리가 필요하다.

성홍열은 백신이 없기 때문에 예방이 최선이다. 외출 후, 식사 전, 배변 후에는 비누나 세정제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한다. 또한 전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기침, 재채기를 할 때에는 휴지, 손수건, 옷소매로 입이나 코를 가려야 한다. 영유아 집단 시설의 경우엔 장난감, 손잡이, 수도꼭지, 가구표면 등 아이들이 자주 만지는 곳은 자주 청소·소독해야 한다.

성홍열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빠른 시일 내에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성홍열로 진단되는 경우는 항생제 치료 시작 후 최소 24시간까지 유치원 등 집단시설에 등원하지 않아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 보건행정과 감염병관리팀(031-940-5575)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