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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돌발해충 협업방제로 피해 최소화 - 오는 6월 7일 ‘고양시 공동방제의 날’ 지정 - 농경지와 산림지역 동시 협업방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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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시장 최성)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농경지와 산림지역에 발생해 농작물에 피해를 주고 있는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등의 돌발해충의 확산방지를 위해 지난 24일 산림관계자 및 마을대표들과 함께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 협의회에서는 오는 67일을 공동방제의 날로 지정하고 덕양구 일원 산림지역과 산림인접 농경지 등을 협업해 방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돌발해충은 5월부터 알에서 부화하는데 예찰 결과 지난 22일 갈색날개 매미충의 부화 흔적이 발견돼 전년대비 3~4일 빨리 부화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또한 10월까지 활동하며 나무 수액을 빨아먹어 가지를 말라 죽게 하거나 분비물로 과일이나 잎에 그을음병 등 피해를 주고 있다.

 

특히 돌발해충은 이동성이 좋아 산림의 활엽수와 배, 사과, 콩 등 농작물에 큰 피해를 주고 있으며 농경지와 인근 산림지역까지 이동해 서식하는 특성으로 그동안 방제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지난 해 시의 돌발해충 발생면적은 33.5ha로 주로 고추, 들깨, 콩 등에 피해를 주었으며 피해지역은 원흥동, 원당동, 원신동 등 덕양구 일원으로 돌발해충 방제 적기에 농경지와 인근 산림지를 동시에 방제해야 효과가 있다.

 

고양시농업기술센터는 이번 공동방제의 날을 맞아 농경지는 SS, 동력분무기 등을 이용해 등록된 약제를 살포하고 산림지 및 인근농지는 광역방제기 등을 이용해 돌발해충을 일제히 박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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