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고양시, 행정사무감사 화제의 오영숙 시의원 - 날카로운 시정질의로 떠오르는 행감 스타
기사수정

2011년 11월 23일 고양시 의회 본회의장에서 조목조목 준비한 영상을 통해 최성 고양시장에게 답변 곤란한 질문을 던지는 오영숙의원(한나라당) 때문에 이 날 회의장의 의원들과 집행부 그리고 기자들과 방청객 모두 긴장 했다.


이날 오의원은 모두 네가지의 질문을 했다.


첫째로 공릉천 레저명소화 사업 추진과정에서의 행정의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며 그 대안으로써 계약심사제 도입과 1천만원 이상의 공사, 용역, 물품계약 관련 정보의 공개 및 강역한 내외부 감사시스템의 도입 전자대금 청구제도의 전면 시행을 주장했다.


둘째로 공직 사회의 소통을 강조하는 질문으로 이에 대해 최성 시장의 강한 불만이 섞인 답변이 있기도 했다.


실제로 고양시의 이전의 높빛누리 시스템에는 추적 불가능한 무명 게시판이 있었는데 현재의 새올포탈 무명 게시판은 전산베이스내에 실명으로 관리 되어 실제적으로는 무명 게시판이라고 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많은 공무원들이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셋째로 보육 서비스 문제와 보육교사의 처우개선에 관한 발언은 시에서도 적극 검토하고 보육교사의 처우개선과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답변을 받기도 했다.


 마지막 네번째 질의는 풍동 YMCA 골프장 인허가 취소와  관련하여 200억 손해배상 소송 문제가 흘러나오는데 그에 대한 시의 철저한 대비와 해결을 주문 했다.



오영숙 의원은 다양하고 심도있는 질문을 가지고 시종일관 차분하고 때로는 강한 카리스마로 회의장을 압도했다. 2010년 6월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고양시의회에 입성한 오영숙 의원은 사회복지 대학원을 졸업하고 고양시 보육시설 연합회장을 지내고 현재도 두원공대 보육복지과 겸임교수로 활동중인 사회복지 전문가다.


항상 오픈마인드를 강조하는 오의원은 계속적으로 연구하고 노력하는 전문가형 정치인이 되고 싶다는 희망을 피력하면서 또 다시 시작되는 상임위 행정감사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황급히 회의장으로 들어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koreafrontier.com/news/view.php?idx=112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