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보건소는 ‘결핵 안심국가 실행계획’에 따라 지난 12일까지 어린이집종사자 3천명에게 잠복결핵검진을 실시 완료했다.
이번 검진 구분은 보육교사뿐만 아니라 어린이집에서 아이들과 밀접하게 생활하는 모든 종사자들을 검진했다. 결핵은 국내 결핵감염률이 25~30%에 달하며 OECD국가 중 결핵발생과 사망이 매우 높다. 범국가 정책(결핵 안심국가 실행계획)인 잠복결핵 검진사업은 결핵의 조기발견과 발병 전 치료로 결핵발병을 근원적으로 차단하기 위함이다.
잠복결핵이란 결핵균에 감염돼있지만 현재 결핵이 발병되지 않은 상태로 따로 증상이 없고 다른 사람에게 결핵균을 전파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면역력이 약해질 경우 결핵으로 발병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검진 및 치료를 통해 결핵 발병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집단시설종사자 생활로 인한 결핵 전파력이 일반인들에 비해 높은 점 등을 감안할 때 의료기관,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검진과 치료는 권고될 사항이라 할 수 있다.
파주시보건소는 지난 4월부터 의료기관을 시작으로 사회복지시설과 어린이집 종사자 등 4천여 명의 잠복결핵검진을 마무리했고 고등학교 1학년(18곳 1천700명)은 오는 9월부터 실시될 예정이다.
김규일 파주시보건소장은 “잠복결핵검진을 통해 결과에 따른 추후관리로 건강생활실천에 앞장선다면 파주시 결핵발생이 퇴치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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