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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해외유입 콜레라 지속 발생에 따른 위생관리수칙 준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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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시장 최성) 덕양구보건소는 지난 14일 필리핀 세부에서 국내로 입국한 입국자 중 콜레라 환자(남성, 83년생, 대한민국 국적)가 발생했다는 질병관리본부의 발표에 따라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내국인이 해외여행 중에 콜레라에 감염된 것은 올해 들어 3번째다.

 



필리핀은 지난 210일부터 콜레라 발생우려로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으로 지정됐으며 올해 발생한 3명의 해외유입 콜레라환자 모두 필리핀 세부 여행 후 발생했다.

 

콜레라는 콜레라균 감염에 의한 급성 장관 질환으로 법정감염병 1군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격리가 필요한 감염병이다. 지하수 및 음용수 등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통해 전파되며 드물게 환자 또는 병원체보유자의 대변이나 구토물과 직접 접촉에 의한 감염도 가능하다. 처음에 복통 및 발열이 없이 수양성 설사가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 특징적이며 구토를 동반하기도 하고 심한 탈수 등으로 저혈량성 쇼크가 올 수 있다.

덕양구보건소는 설사환자 발생 감시를 위해 관할 병·의원 등 의료기관 및 고양시 의사회에 제1군 법정감염병인 콜레라 의심환자 발생 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 관할 보건소로 지체 없이 신고하고 병원체 확인기관에서도 콜레라균 양성 확인 시 즉시 신고하도록 안내했다.

덕양구보건소 담당자는 필리핀 등 동남아 지역 여행 시 30초 이상 손씻기와 길거리 음식 먹지 않기, 음식물 익혀먹기 등 안전한 식생활 지키기 등으로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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