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최성 시장)는 5월 24일부터 지난 21일까지 매주 수요일 관내 양성평등과 여성친화에 관심이 많은 고양시민 48명을 대상으로 ‘여성친화 플래너 아카데미 3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2017 고양시 여성친화 플래너 아카데미 3기>에 참가한 참가자들.

지난해에 이어 세 번째로 실시된 이번 교육은 광고, 드라마, TV 예능, 영화 등 미디어 속의 잘못된 고정관념과 성차별적인 언어의 문제점 등을 파악하고 양성 평등한 관점에서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 어떤 해결방법이 있는지에 대해 함께 생각하고자 마련됐다.

교육은 총 5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미디어로 만나는 양성평등, 미디어 모니터링의 이해 ▲젠더와 미술, 다양한 눈으로 세상보기 ▲왜 여성혐오인가? 미디어를 통해 본 한국사회 ▲고양 여성문화유적 탐방, 고양으로 떠나는 여행 프로젝트를 주제로 이뤄졌다.

지난 21일에 진행된 수료식에는 박순화 여성가족과장이 참석해 여성친화 플래너 아카데미 수료자 36명에게 수료증을 전달했으며 이어 축하인사 및 기념촬영 순으로 마무리 됐다.

이번 아카데미에 참여했던 A씨는 “고양시에 살면서 다양한 교육을 수강해 보았는데 이번 교육이야 말로 정말 유익했다”며 “주입식 교육이 아닌 양방향 소통과 서로의 의견을 전달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져 더욱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아카데미에 참여한 수강생들이 교육 이후에도 시정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며 “2018년도에도 시민이 원하고 시민이 알아야 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여성친화 플래너 아카데미’를 추진하겠다”라는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