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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풍산동, 작은 나눔으로 시작되는 이웃 사랑 불씨 - 집중호우 피해주민을 위한 의류 등 나눔 행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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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시장 최성) 풍산동은 지난 24일부터 내달 1일까지 풍산동 주민센터 앞에서 사랑의 나눔 단풍카페행사를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랑의 나눔 단풍카페는 풍산동 복지 일촌 협의체(공동위원장 김미령)에서 풍산동 지역에 수해를 입은 주민들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무료로 의류(하의 100)를 나눠주는 행사다. 협의체가 구성된 지 1년이 되어 이웃 주민들을 되돌아본다는 마음으로 기획하게 됐다.

 


최성연 풍산동장은 이번 집중호우에 주택 등 24곳이 침수돼 수해주민들의 생활이 많이 불편하실텐데 우리가 배부하는 의류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이번 행사는 풍산동의 작은 사랑의 불씨로 시작됐지만 해가 갈수록 이 작은 불씨가 촛불이 되고 나아가 고양시 전 지역에 타오르는 이웃사랑의 들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풍산동 사랑의 나눔 단풍카페 행사에 참가한 수해 주민은 침수 피해로 가재도구가 다 젖어 막막한 상황이었으나 당장 급한 옷가지를 이용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또한 홀몸 어르신들은 지금까지는 지원금이 통장으로 바로 입금돼 마음 한편으로는 사람의 정이 그리웠는데 단풍카페에서는 무료 의류에 차 한 잔까지 따뜻한 온정을 나눠줘 사람 사는 맛이 난다며 이런 행사를 자주 개최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한편 풍산동 복지 일촌 협의체는 향후 모든 주민들이 함께 돕고 함께 사는 지역을 만들고자 고추장 나눔 사업, 긴급구호사업 등 여러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특히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을 우선적으로 나눠주는 사람 냄새가 솔솔 풍기는 지역으로 만들어나갈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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