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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아람누리도서관, 동물성 시대에 식물성을 생각하다 - 내달 13일부터 매주 수요일 손택수 시인의 ‘식물성의 인문학’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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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시장 최성) 아람누리도서관이 동물성이 만연한 시대에 식물성을 사유하는 인문학 강의를 진행한다고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아람누리도서관은 오는 9월 13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다섯 번에 걸친 ‘식물성의 인문학’을 진행한다. 이번 강의는 손택수 시인이 이끈다.

 

강의는 동물성의 시대에 식물성을 생각하고 궁리해본다. ▲식물의 관점에서 생각하기 ▲식물과 신화 ▲식물과 역사 ▲식물과 문학이라는 주제로 식물성을 중심으로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를 들여다 볼 예정이다.

 

진행을 맡은 손택수 시인은 “식물성은 오래 전부터 고민해 온 주제다. 강의를 준비하면서 역사, 신화는 물론 토양까지 공부를 많이 했다. 강의를 통해 다양한 시민들을 만나서 동물성의 시대를 넘어설 수 있는 방안을 함께 사유하고 싶다”며 말했다.

 

한편 아람누리도서관은 올해 인문독서아카데미 공모에 선정돼 그 동안 ‘스토리텔링 클래식’, ‘관점을 바꾸는 책읽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식물성의 인문학’은 도서관이 조류독감, 살충제 달걀 파동 등 논란이 되고 있는 사회 이슈를 깊게 들여다보는 장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강의 신청은 아람누리도서관 홈페이지(www.goyanglib.or.rk)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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