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 일산동구보건소는 지난 10월 31일과 11월 1일 이틀간 개최된 ‘제2회 독거노인 수공예품 바자회 나눔DAY’가 시민들의 큰 호응 속 마무리됐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판매 수익금 전액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바자회에서는 고양시 대표카페인 일산아지매에서 나눔장터에 셀러로 참여, 이틀간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10층 야외공원과 일산동구보건소 1층 로비에서 각각 진행됐다.
특히 5명의 독거어르신이 제법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보건소 직원 및 자원봉사자와 함께 판매자로 나서 지난 1년간 직접 만든 쿠션, 동전지갑, 가습기 등 수공예품 200여 점을 홍보하는 등 나눔DAY에 적극 동참하여 눈길을 끌었다.
행사에 참여한 박00(여, 75세)씨는 “눈이 침침해서 돋보기를 끼고 하나하나 만든 물건들을 예쁘다”며 “사가는 분들이 있어서 기분이 참 좋다. 늘 주변의 도움을 많이 받으며 살아왔는데 나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해 줄 수 있는 게 있다고 생각하니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다”고 말하며 뿌듯해 했다.
일산동구보건소 관계자는 “내년에도 독거어르신들의 우울 예방 및 사회활동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한편 어르신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또 다른 어려운 이웃을 돕는 따뜻한 사랑 나눔을 실천하겠다”며 “앞으로도 보건소의 다양한 사업을 관심 있게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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