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 덕양구에서는 설 명절을 맞아 지속적인 나눔과 사랑이 전해지고 있다. 구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나눔문화확산, 복지사각지대 발굴 등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12일과 13일에는 화정1동을 포함한 덕양구 관내 5개 동의 이웃사랑 나눔활동으로 관내 소외계층 및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온기를 전달했다.

▲ 화정1동 복지일촌협의체, 따뜻한 마음 담은 떡국떡 나눔

화정1동 복지일촌협의체는 위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회비로 떡국떡을 제작해 떡국떡 80kg과 우산·타올세트 선물을 36가구에 전달했다. 이 행사는 독거 어르신들의 가정을 직접 방문함으로써 건강돌봄과 안부확인을 하기 위해 기획됐다. 김윤재 화정1동장은 “떡국떡 나눔행사로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바쁜 일정에도 관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사랑 나눔 행사를 하는 위원들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 행신1동, “반짝반짝” 빛나는 행신1동 거리~

행신1동은 지난 12일 설 연휴를 맞아 마을 대청소를 실시했다. 주민 및 직능단체 회원 40여 명은 무단투기 생활쓰레기 수거, 불법 현수막 및 광고물 제거 외에도 쓰레기 배출방법 전단지 배포 등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 홍보활동 또한 적극 추진했다. 이 날 마을 대청소에 참여한 주민들은 “행신1동을 방문하는 가족, 친지들이 깨끗한 마을 환경에서 즐거운 명절을 보내길 바라며 이번 쓰레기 배출방법 홍보 활동으로 쓰레기 무단 투기 문제가 조금이나마 해결됐으면 좋겠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 행주동, 연일 이어지는 온정의 손길

행주동은 13일 고양시 산림조합의 후원으로 쌀 전달식을 가졌다. 기탁된 쌀은 행주동협의체를 통하여 관내 저소득 다자녀가구에 전달된다. 행주동은 지난 12일에도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의 후원으로 설음식 선물세트를 전달한 바 있으며 연일 후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김종옥 행주동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이웃들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을 잃지 않는 산림조합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올해 행주동복지협의체와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이웃들과 더 소통하고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 원신동 주민자치위, 사랑의 콩심기 사업 수익금 이웃에 전해

원신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3일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한 부모 가정 20세대에 계란 2판과 화장지 등 50여만 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물품은 지난해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추진한 ‘사랑의 콩 심기 사업’ 수익금으로 마련된 것이다. 설 명절을 맞아 관내 취약계층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주민자치위원들의 뜻을 모아 행사를 추진됐다. 황현식 원신동장은 “나눔 봉사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는 원신동 주민자치회에 감사드리며 이러한 나눔 문화가 지역사회에 확산돼 따뜻한 지역공동체 형성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 흥도동, ‘따끈따끈’ 명절음식 나눠요

흥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12일과 13일 고양시원흥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설맞이 행사를 진행했다.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해 사랑을 담아 이틀에 걸쳐 만든 명절음식을 관내 홀몸노인과 저소득 가구에 전달했다. 지원을 받은 한 어르신은 “명절이 되면 너무 외로웠는데 이렇게 챙겨주니 명절 기분이 나고 좋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나오섭 흥도동장은 “우리 동이 지역사회의 든든한 울타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