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 화정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4일 ‘제13회 꽃우물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올해 첫 ‘클린화정 만들기’ 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오전 7시라는 다소 이른 시간에도 각 학교의 협조로 새학기를 맞은 100여 명의 학생들과 주민자치위원을 비롯한 각 직능단체가 참여해 ‘우리 동네 우리 손으로 가꾸어 나간다’는 행사의 취지가 빛을 발했다.

행사는 주민자치위원의 지도에 따라 체조와 안전교육을 먼저 실시했다. 이어 조를 나눠 화정중앙공원, 어린이박물관, 화정문화의 거리 일대 등 다중이용시설을 집중적으로 돌며 곳곳에 무단으로 버려진 담배꽁초 등 생활쓰레기를 수거했다. 더불어 지난해 자치공동체 사업인 ‘희망의 바람개비 만들기’로 조성한 바람개비 보수작업도 병행했다.

‘클린화정 만들기’는 화정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들과 함께 매월 넷 째주 토요일 아침 7시에 모여 마을 곳곳을 깨끗이 청소하는 자원 봉사 활동으로 10년 이상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프로그램이다.

박혜영 화정2동장은 “학생과 주민이 하나 되어 환경정화활동에 참여해 주신 데 감사드리고 지속적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참여자는 자원봉사 실적 인정도 가능하므로 앞으로 지역주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윤규 화정2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말 이른 시간임에도 참석해주신 위원님들과 각 직능단체 회원분들게 감사드린다”며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주민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