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는 은행열매로 인한 악취문제 해결을 위해 암나무를 열매가 맺지 않는 수나무로 교체했다.
은행나무 열매 낙과로 인해 악취, 보행불편, 도시미관 저해 등 불편·불쾌감을 호소하는 민원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최근에는 작은 크기의 열매가 다량으로 맺히는 나무가 많아지고 낙과시기가 9~10월이 아닌 4계절 내내 낙과하는 나무가 발견돼 지역주민 및 구청 인력으로 열매 청소를 시행해도 감당이 되지 않는 실정이었다.
이에 구는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은행나무 가로수 240여주를 교체하기로 하고 지난 9일 197주의 조치를 완료했다. 우선적으로 시민통행이 잦은 지하철, 버스정류장, 횡단보도, 학교 등 공공시설과 비정상적으로 열매가 다량 맺히는 민원지역에 사업을 추진했으며 가을철에 남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은행나무 교체사업과 은행열매 제거 기동반을 운영해 은행열매 악취 등 문제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결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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