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지난 24일 ‘동북아 고양 생태포럼’을 고양시 생태교육 네트워크 지역단체, 시의원,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양생태공원에서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등 국가별 생태교육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공유하고 생태·환경교육 분야 기술·정보를 교류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3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고양생태공원’ 홍보영상과 함께 자연과 어우러지는 한국식 오카리나 연주 환영공연으로 시작됐다. 1부는 이봉운 고양시 제2부시장의 인사 및 내·외빈 소개로 이뤄졌다.
2부에서는 오충현 동국대학교 교수(한국)가 ‘고양생태공원의 현황과 발전방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김영환 중국과학원 교수(중국)가 ‘중국의 생태교육 현황 및 향후 발전 전망’을, 사토루미 NPO Birth 사무총장(일본)이 ‘일본 시민사회의 생태환경 교육’을, 첸유리엔 중원대학교 조교수(대만)가 ‘공간조성사업 내의 환경교육’을 발표했다.
3부는 오창길 ㈔자연의 벗 연구소 소장, 김석민 장성초등학교 교사, 이은정 ㈔에코코리아 사무처장이 함께한 토론회 및 시민 질의응답 시간으로 마루리됐다.
이날 포럼장 밖에서는 고양시 생태교육 네트워크 단체들이 대덕생태공원, 장항습지 등 고양시 각지에서 활동한 다양한 생태교육 자료를 공유하는 홍보부스도 운영됐다.
포럼에 참석한 한 자연환경해설사는 “이번 포럼이 국가별 생태분야 문화 및 교육방법을 알게 된 알찬 시간이었고 이러한 생태국제포럼이 지속적으로 개최되길 바란다”며 “그린리더로서의 사명감을 갖고 생태교육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고양생태공원은 도심 속 나대지를 활용해 생태를 주제로 조성하고 생태·환경 교육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최근 미세먼지, 기후변화 등 환경오염 문제가 대두돼 환경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보다 다양한 생태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생태의 가치와 중요성에 관심을 갖는 데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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