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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시장 이재준) 일산동구 백석2동은 지난 2일 한 시민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현금 4백만 원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기부자 A(88·)씨는 부인의 장례식에 들어온 부조금 3백만 원과 본인 자금 1백만 원을 더한 4백만 원을 백석2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경기도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A씨는 일평생 국가와 이웃, 가족에게서 받은 사랑이 많아 감사한 마음이 크다부인 장례식에 많은 사람들이 부조를 해 주었는데 부조금을 혼자서 쓰는 것은 지인들이 베풀어 준 사랑과 부인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퇴색 된다고 생각해 지금까지 보관해 왔다고 전했다.

기부 동기에 대해서는 혼란한 국가상황으로 난민이 되거나 경제적으로 힘겹게 사는 나라의 국민들을 생각할 때 우리나라에서 안전하고 풍요롭게 살 수 있는 환경에 감사함을 느껴 행정복지센터에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백석2동 행정복지센터와 백석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기탁 받은 후원금을 경기도공동모금회에 접수 했으며 후원금 집행 시 A씨의 감사하며 사는 삶받은 사랑을 더 큰 사랑으로 실천하는 숭고한 가치관이 지역주민에게 전달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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