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송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3일 관내 독거어르신 3가구를 직접 방문해 생신상을 차려드리는 등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2018년 고양형 민관협력 특화사업으로 추진하는 ‘송산동 독거어르신 행복드림’ 생신축하 사업은 쓸쓸히 생신을 맞을 독거어르신 댁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 직접 방문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드리고자 계획했다.

관계자와 직원들이 함께 찾아가 축하와 따뜻한 말벗서비스를 제공하는 이 사업을 통해 올해 총 10가구의 저소득 독거 어르신들에게 생신상을 차려드릴 예정이다.

이날 협의체는 생신을 맞은 어르신들을 위해 축하케이크 점화 및 생신축하노래를 부르고 생신선물(효도신발)을 전달했으며 떡과 과일 등 생신상을 대접하며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생신상을 받은 어르신은 “멀리 타지에서 생활하는 자식들을 대신해, 생일을 챙겨주니 너무 고맙고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게 됐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병석 동장은 “어르신들이 생신날 혼자 쓸쓸히 보내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오늘만큼은 기쁨이 가득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며 “민관이 협력해 이웃을 배려하고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