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 원신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최근 노후 된 원신동 행정복지센터 벽화를 새단장했다.

이번 벽화 단장은 원신동의 고려공양왕릉, 서삼릉, 송강마을 등 원신동 유적지와 역사를 담아내고 도시지역과 자연부락의 화합을 기원하는 마음을 만화적 기법으로 표현했다.

유난히도 무더웠던 여름, 관내 신원중학교 학생들이 벽화채색 자원봉사에 참여하여 구슬땀을 흘렸으며 미술을 전공하는 고등학생들의 섬세한 손길이 벽화에 완성미를 더했다.

자원봉사에 참여했던 한 학생은 “날씨가 더워 힘은 들었지만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뜻깊은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기회를 갖게 되어 뿌듯하다”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지창현 주민자치위원장은 “그동안 벽화 채색 자원봉사를 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며 관내 학생들이 벽화 채색에 직업 참여하도록 해 주민참여와 지역 공동체의식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