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마이스산업 전담조직인 고양컨벤션뷰로가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장년 일자리 창출과 마이스산업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킨텍스는 주최·주관행사에 중장년 마이스 운영요원을 고용하고, 고양컨벤션뷰로는 중장년 운영요원의 안정적인 활동 기회 확보와 제휴업체의 부담 경감을 위해 운영요원 1인당 100시간까지 활동보조금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고양컨벤션뷰로는 지난 2017년부터 고양시 마이스 운영요원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선발된 중장년 교육생들은 약 20시간 동안의 업계 실무자 강의를 통해 이론지식을 갖추게 되며, 고양시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행사 현장에 투입된다. 또한 지속적인 보수교육을 통해 마이스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지식을 훈련한다. 현재 1․2기 총 36명의 중장년 운영요원들이 활동 중이며 이들은 서울국제식품전, 메가쇼,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 세계보안엑스포 등에서 활약해왔다.

중장년 마이스 운영요원 사업담당자인 이혜선 대리는 “중장년 인력은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중요한 인적 자산이지만, 마이스행사 현장에서는 아직 그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번 업무 제휴를 통해 보다 많은 행사 관계자들께서 중장년 운영요원들의 진가를 확인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더 많은 중장년 운영요원들이 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고양컨벤션뷰로도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