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재조사사업은 부정확한 지적도를 지자체가 새로이 조사·측량해 개인이 하기 어려운 경계분쟁을 해결하고, 토지정형화ㆍ맹지해소 등으로 토지가치를 높이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재산권에 직접 관계되기 때문에 시민의 동의와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나, 많은 지역에서 시민과의 의견 불일치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덕양구는 오랜 사업수행 경험을 통해 시민과 소통이 사업 성공의 지름길이라는 점을 착안하고, 시민과 소통한 365일간의 전 과정을 일기, 소설, 에세이로 제작해 지적재조사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에 도움이 되고자 했다.
따라서 사업을 마친 ‘벽제1지구’, ‘삼성당취락지구’와 현재 진행 중인 ‘화전도시재생뉴딜사업지구’ 지적재조사사업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그 과정을 담당 팀장과 주무관의 눈을 통해 다양한 이야기로 만들었다.
구 지적재조사사업을 총괄하는 김기선 시민봉사과장은 “이미 소통일기‧소설‧에세이 초안 작성을 완료했고, 이야기를 다양하고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 살을 붙이는 후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행정업무에 스토리텔링을 접목하는 새로운 시도로 시민과 공직자가 진심으로 소통하는 장이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제작하는 ‘지적재조사 소통 스토리텔링’은 고양시 시정목표 ‘모두가 함께하는 사람중심 도시’의 핵심 전략인 시민공감 맞춤형 소통행정 실현은 물론, 지적재조사사업 담당자의 맞춤형 업무 편람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는 정책으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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