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 백석2동은 복지사각지대 발굴의 일환으로 4월 1일부터 6월 28일까지 치매 우려 독거노인 대상 일제조사를 실시한다.
최근 발표한 중앙치매센터의 ‘2018년 대한민국치매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만 65세 이상 노인 중 ‘치매를 앓는 노인의 수’인 치매유병률이 9.9%(고양시는 10.7%)로 이는 매우 높은 수치이며, 특히 가족 등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독거노인의 경우 조기 발견이 어려움이 예상돼 이러한 복지사각지대 문제를 해결하고자 치매 우려 독거노인을 조사대상으로 일제조사를 실시하게 됐다.
올해 조사대상자는 200여 명으로, 만 75세 이상의 독거노인 중 노인장기요양보험등급을 한번도 받지 않은 경우와 요양등급 확인 후 3년이 경과한 어르신들이다.
백석2동은 일산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 함께 치매 초기검사 실시 및 위기가구를 선정해 건강상태에 따른 적절한 지원방법을 안내하고, 이와 더불어 경제적·정서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사례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윤용선 백석2동장은 “이번 조사로 어르신분들이 치매를 조기에 발견해 적기에 치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라며,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거나 어려움을 겪는 분들은 언제든지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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