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 화정2동은 지난 8일, 거동이 불편한 장애 및 독거어르신가정 15가구를 가가호호 방문해 어르신들의 사진이 담긴 앨범을 제작해 전달했다.
이는 지난 3월 26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지원하고 화정2동 복지일촌협의체에서 주관한 ‘어르신 딸기나들이 사업’의 일환으로, 평소 거동이 불편해 외출이 어려운 어르신들과 함께 관내 배다골 테마파크를 방문해 딸기수확, 딸기잼 만들기, 민속박물관 관람 등 체험 및 나들이를 통해 쌓은 추억을 사진에 담아 앨범을 제작했으며, 직접 어르신 댁에 방문해 전달함으로써 기쁨을 더했다.
이 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평소 외출하기조차 어려운 관계로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고양시 꿈의버스’를 이용해 추진하게 됐으며, 화정2동 복지일촌협의체와 작년 6월경 협약한 관내 배다골 테마파크에서 무료로 입장권과 중식을 제공했기에 가능했다.
앨범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나들이를 다녀온 것도 너무 즐거웠는데, 좋은 추억으로 계속해서 기억할 수 있게 앨범에 추억을 담아주시니 참 감사하다. 이러한 사업이 많이 생겨 다른 이들도 다녀올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한 김치영 화정2동장은 “고양시에서 장애인 및 장애인가족의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하고자 운영 중인 ‘꿈의 버스’와 더불어 작년 저소득 아동 물놀이 지원에 이어 나눔 문화를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 ‘배다골 테마파크’ 덕에 이 같은 사업을 기획할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민·관 네트워크를 가동해 이 같은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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