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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최초 여성의장 김필례 의장! 역동 2년을 돌아본다! - 지역현안의 해결사로서 발로뛰는 현장의정 실천한 철의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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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대 전반기 고양시의회를 이끌면서 지역경제를 회복시키고 민생경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쓰고 있는 김필례 의장을 만나본다.


김 의장은 시민의 대의기관인 고양시의회 최초의 여성 수장으로서 각계각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크고 작은 일에도 직접 발로 뛰는 현장의정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항상 시민을 생각하며 희망을 드리는 의회, 소통하고 대화하는 친근한 의회, 모두가 행복하고 활기찬 고양시 건설을 위해 모든 역량을 기울여 왔다.


이러한 왕성한 의정활동으로 ‘대한민국 청렴지도자상’, ‘제8회 의정․행정대상’, 그리고 ‘제4회 지방의정봉사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반기 의회를 마무리하면서 김 의장으로부터 그동안의 추진 성과와 소감에 대해 들어본다.



 


▶ 고양시 제6대 의회 1기 의장으로서의 전체적인 감회나 성과를 간단히 해 주신다면?


고양시 첫 여성의장으로서 우리 고양시의회를 이끌어 온 지도 2년이 되어갑니다. 동료 의원들에게 모범이 되고, 여성 의장이라는 강점을 살려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시민과 함께 민의가 살아 숨 쉬는 역동적인 의회를 만들고자 혼신의 노력을 다해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시민들의 보다 나은 삶을 질을 위하여, 조례를 만들고 결의안을 채택하였습니다. 6대 원 구성 후 17회에 걸친 회의를 통해 237건의 의안을 처리하였고,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407건을 바로 잡은 일이 보람입니다.


자치법규 연구회 등 6개의 연구회를 만들어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상을 정립하였습니다.


서울시청 앞 기피시설관련 1인 시위
  


가장 큰 성과를 꼽으라면 우리 고양시의회에서 시작된 서울시운영 주민기피시설 대책 활동이라 생각합니다. 무대응으로 일관하는 서울시에 강력하게 항의하고자 서울시청 앞 1인 시위를 하였고, 주민 간담회와 결의문 송부 등 다각적인 활동을 펼쳤습니다. 그 성과로 서울시와 고양시간 문제 해결을 위한 합의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또한, 차별 없는 보편적 교육 복지 실현을 위해 2011년 전국 최초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하였습니다.


그밖에 구제역 방역동참, 외곽순환도로 통행료 인하 촉구, 백석동 환경에너지시설(소각장) 대책 마련 등 시민 모두에게 감동과 희망을 드리고자 적극적이고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쳐 왔습니다.



 


▶ 임기 중 가장 보람되게 기억되는 일은?


2010년 12월 본예산 심의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의원에 대한 당별 구성 비율을 배정하면서 당별로 서로의 입장만을 고집하며 서로 간 극심한 갈등이 있었습니다.


이에, 고양시의회에 많은 관심과 신뢰를 보내고 계신 고양시민들께 실망감을 줄 수 없다는 생각에 끊임없는 협의와 대화를 통해 양보와 화합의 분위기를 이끌어냈습니다. 당 대 당의 입장을 잘 고려하여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의회를 운영해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그 결과 의석수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어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문제를 여야 간 전격 타결하여 제155회 정례회 제2차 정례회 제5차 본회의를 열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11명을 새롭게 구성, 정상적으로 열리게 되었습니다.


그때 일을 귀감삼아 앞으로도 모든 의원과 서로 상생하는 의정을 펼칠 수 있도록 공감대 형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항상 시민이 바라는 방향의 의정을 펼쳐나갈 것을 다짐하였습니다.



사회복지시설 방문
  


지난 2년간 시의회를 이끌면서 아쉬운 부분은?


지난 2년을 뒤돌아볼 때 아쉬움과 보람이 교차합니다. 아쉬웠던 점이라면, 올해로 지방의회가 출범한 지 21년을 맞았지만 이를 뒷받침 할 제도적 장치의 미흡으로 전문성 부족, 집행부 견제 기능 약화 등의 출범 초기의 문제점을 여전히 노출하고 있습니다.


지방분권 시대와 더불어 지방의회는 더욱 많은 정책결정의 역할을 부여받고 있고, 전문화 복잡화되는 지방행정의 효율적 수행과 1조 3천억 원이 넘는 고양시 예산집행을 감시하기 위해서는 전문적 능력이 절실히 요구된다 할 것입니다.


또한, 시민복지 증진과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정책개발 및 조례입법 활성화 등 정책의회로 거듭나기 위해서 더욱더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고양시의회를 대표해서 제6대 고양시 시의원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은?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의원상을 정립하는데 노력과 정성을 아끼지 말아 주셨으면 합니다. 항상 겸허한 자세로 활발하고 진취적인 의정활동을 위한 연구에 매진해 시민이 원하는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의정활동을 펼쳐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당선될 당시의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고양시 발전을 위해 의정활동을 성실히 수행해 지역경제를 회복시키고 민생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폐현수막 재활용 사업장 방문 체험
  


또한, 선거구와 정당을 초월해 시민의 복지증진을 먼저 생각하는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의정활동으로 시민들로부터 박수를 받는 의원이 되도록 힘썼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아름다운 고양시, 행복한 고양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더 노력하며 겸손한 자세로 사랑하는 96만 고양시민을 섬겨 주시기 바랍니다.



 


▶ 고양시민들에게 하시고 싶은 당부나 부탁의 말씀은?


제6대 고양시의회가 개원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우리 고양시의회가 원활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는 협조와 성원을 펼쳐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00세 노인 꽃다발 전달
  


고양시 최초의 여성의장으로 저에게 거는 시민들의 기대치를 잘 알기에 누구보다 더 열심히, 더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을 추진하는데 전력을 다해왔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96만 고양시민의 행복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며 겸손한 자세로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과 하나 되어 나가겠습니다.



 


▶ 고양시 집행부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은?


집행부와는 상호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동반자로서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며 대안 있는 비판과 감시활동으로 견제와 균형을 동시에 추구해 시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새해 의장단과 시장단과의 대화
  


집행부도 주요시책을 시행하기 전에 의견수렴을 위한 사전협의나 정보를 제공해 대립과 마찰을 사전에 방지하고, 상호 간의 관계를 한 차원 높여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주민의 복리를 향상하는데 전력을 기울여 주기를 부탁하며 대립과 반목보다는 상호협조와 동반자적 입장에서 함께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 현재의 지방자치체제 혹은 정치현안에 대해 하시고 싶은 말씀은?


지방자치는 지방의 살림살이에 관한 것입니다. 지방이 스스로 자원과 문화를 바탕으로 내생적 지역정책을 개발하고 발전해 나가는 데 있어서 지방정부의 최고의사결정기관인 지방의회가 어떤 역할을 수행하는가 하는 점은 지방자치발전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할 정도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방자치를 다시 시작한 지 올해로 21년째를 맞았습니다. 지방의회가 집행기관에 대한 비판과 감시라는 고유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해야 함은 물론이고, 더 나아가 지방자치발전을 위한 정책을 개발하고 대안 제시를 하는 적극적 역할이 필요합니다.


즉, 이제 지방의회는 행정의 감시자와 주민 고충처리자의 역할수행을 충실히 해야 할 뿐만 아니라, 나아가 지방정책의 주도적 결정자로서 지방발전의 대안제시에서도 타 자치단체 의회 간에는 물론이고, 집행기관과도 경쟁적인 관계를 설정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지방정부의 주요 정책을 결정하는 최고의사결정기관으로써 지방정부의 변화를 견인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 지방의회가 이러한 시대적 변화 요구에 적극 부응하지 못한다면 지방의회는 급변하는 지방행정환경에 적응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주민대표기관으로서 위상을 강화해 나가기 어려울 것입니다.



본 회의장 회의 주재
  


평소의 정치철학 그리고 앞으로의 정치적 포부나 희망을 말씀해 주세요?


제가 생각하는 가장 바람직한 기초의회 의원상은 정책결정에 있어 그 잣대는 무엇보다도 지역주민의 이익에 부합하는 것이 기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저의 소신이고, 정치철학입니다.


따라서, 지금까지 지방의회 의원으로서 또는 의장으로서 개인적인 정치적 입지를 생각하기보다는 시민들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 나아갔고, 시민들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듣는데 심혈을 기울여 왔으며, 시민들의 바라는 정책사업들을 행정과 의정에 반영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였습니다. 그 결과 앞서 인터뷰한 내용물들의 성과가 있었다고 사료됩니다.


이와 함께, 지금까지 인생을 살아오면서 인간관계 및 인적자원을 그 무엇보다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숨겨진 지역의 인재를 발굴하여 키우는 것이 인색한 현실이지만 저는 그것이 지역발전을 앞당기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힘 닫는데 까지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저의 좌우명은 맡은 바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이라고 했잖아요. 자기 스스로가 열심히 노력을 다하고 하늘의 뜻을 기다리는게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지역일꾼으로서 어떠한 책임이 주어지든 소임에 최선을 다해 나갈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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