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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군수 유천호)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강화사자발약쑥이 지난달 22일 친환경 인증기관인 강원대학교 산학협력단으로부터 5농가 1.2ha에 대한 친환경 무농약 인증을 받았다.


강화사자발약쑥은 예로부터 마니산과 주변 해안가 등 강화도에서 자생했으나, 1990년대말부터 농가에서 소득작물로 재배하여 현재 290여농가 58ha가 재배되고 있으며, 화학비료나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재배하기 때문에 이번 친환경인증도 손쉽게 받을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강화군에서는 신활력사업의 일환으로 2005년부터 2010년까지 국내 10여개 대학 및 연구기관에서 강화사자발약쑥의 효능을 검정한 결과 강화사자발약쑥에는 항당뇨, 항비만, 암세포증식 억제, 고지혈증 및 위장병 개선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강화사자발약쑥에는 후라보노이드 화합물인 유파틸린과 자세오시딘 함량이 일반쑥에 비해 월등히 많이 함유하고 있는데, 이는 강화도의 독특한 기상조건인 풍부한 일조량과 해풍, 해무 그리고 토양조건이 약쑥 생육에 적합하기 때문인 것으로 전문가들은 판단하고 있다.


 


강화군은 이러한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해서 16건의 특허 등록과 국내외 저명 학술지에 45편의 관련 논문을 게재하여 강화약쑥 효능의 공신력을 확보하는데 노력해 왔으며 쑥청, 쑥엑기스, 쑥환, 쑥화장품, 쑥비누 등 120여종의 가공상품이 출시되어 년간 130여억원의 시장이 형성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하였.


한편, 강화군에서는 친환경인증 면적을 확대하여 강화사자발약쑥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 제고는 물론 고부가가치 가공품을 적극 개발하여 강화사자발약쑥을 세계적 특산물로 육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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