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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불편, 현장에서 답 찾았다… 고양시민 출근길‘원활’ 2 - 도로‧교통 TF팀 구성… 올해 9개소 도로구조 개선 완료 - 고가도로 하부 공간을 회차로로… 학교 진‧출입 안전하게 - 차선 하나 길어졌을 뿐인데, 달라진 도로상황 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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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선 하나 길어졌을 뿐인데, 달라진 도로상황 체감

 

능곡육교 앞 교차로는 좁은 호국로를 따라 나오다가 호수로로 이어지는 교차로 바로 앞에서야 겨우 차선이 나눠지는 곳이었다. 3대만 신호대기중이어도 우회전을 하려면 꼼짝없이 기다려야 해 도로가 정체되는 일이 잦았다.

 

특히 인근에는 능곡 재개발지구가 들어설 예정으로 앞으로 차량 통행이 더 많아지면 정체가 더욱 심각해 질 것으로 예상됐다.

 

시는 지난 6월 호국로에서 호수로로 진입하는 연결로의 좌회전 차선을 80m 확장, 우회전 차로를 확보했다. 통행량이 많아지기 전에 먼저 나서서 개선한 덕에 앞으로 늘어날 교통량에 대한 걱정도 덜었다.

 

일산교에서 경의로로 진출하는 구간은 중앙선을 따라 설치된 화단 때문에 좌회전 차로가 다소 짧았다. 매 신호마다 좌회전 차량들이 직진차로까지 침범해 늘 차가 막히기로 유명했다.

 

시는 지난 6 중앙화단 83m를 철거, 좌회전 포켓차로를 늘렸다. 철거된 화단의 수목은 다른 도로 등 필요한 곳에 옮겨 심었다. 차선이 조금 길어졌을 뿐이지만 운전자들은 달라진 도로상황을 바로 체감했다.

 

고양시민 A씨는 매일 출근길에 일산교에서 직진해 사거리를 통과하는데 좌회전 차들이 워낙 많아 직진차선 하나는 항상 막혀있었다, “출근길은 단 몇 분 차이도 예민해지는데 좌회전차선이 길어지면서 직진차선을 방해하는 일이 줄어 일산교를 통과하는 시간이 짧아졌다고 말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현장답사를 통해 해결책을 찾으려는 노력의 결과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시 발전 속도에 맞춘 신속한 도로망 구축과 혼잡도 개선으로 고양시민들의 삶이 한층 더 편리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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