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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느린 학습자 청년 전시회 ‘나를 찾아서’ 개최 - 사진, 에세이, 캘리그라피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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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시장 이재준)가 느린 학습자 청년의 사진과 에세이 등을 전시한 나를 찾아서전시회를 고양 한양문고 주엽점 지하1층 갤러리 한에서 1119일부터 27일까지 개최한다.

 

느린 학습자란 흔히 경계선지능인이라고 불리며, 평균지능에 도달하지 못하는 인지능력으로 인해 사회 부적응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을 말한다. 이들은 전체 인구의 약 13% 가량으로 추정되지만 지적장애에 해당하지 않아 교육, 취업 등에 있어 우선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며 성인이 된 후에도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전시를 주관하는 ‘SLON(슬론)’은 느린 학습자 청년들의 행복 증진을 위해 모인 단체이다. 2021년 고양시 청년 희망뉴딜 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되어 이번 전시회를 준비했다.

 

이번 전시회는 SLON(슬론)이 지난 4개월 동안 느린 학습자 청년들과 함께 매주 진행한 에세이 쓰기 활동, 자조모임 활동, 캘리그라피 활동을 통해 나온 결과물을 선보이는 자리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느린 학습자 청년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굴하고 다양한 작품으로 표현하는 시간이자 지역 사회와 소통할 기회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9고양시 청년 느린학습자 지원 조례를 공포했으며 지속적인 사업을 통해 사각지대에 있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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