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고양시청소년재단(이사장 이재준) 산하기관인 고양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황상하)는 지난 4월부터 본격적으로 2021년도 찾아가는 청소년이동상담버스 『공감톡톡』 활동을 시작하여, 11월 말에 마무리 지었다.

『공감톡톡』은 학교와 마을로 찾아가는 상담・ 놀이기반 체험중심버스로, 청소년과 지역주민들에게 상담의 문턱을 낮추고, 접근성을 높여주며,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을 조기에 발굴하여 고양시만의 특성화된 청소년 상담지원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이 사업은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에는 고양시 관내 초등학교로 찾아가 폭력예방, 미디어과의존해소, 또래관계증진, 학습코칭, 감정코칭 등 집단상담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올해는 17개 학교, 77개 학급을 대상으로 집단상담프로그램을 진행하였으며, 설문 결과 학생들의 만족도 수준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나에게 정말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다.”, “재미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몰랐다.”면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오후에는 식사동, 주엽동, 덕이동 등 각 마을 거점으로 이동하여 방문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체험활동, 보드게임, 개인상담 서비스를 제공하여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방과 후 아카데미,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하여 활동을 진행하면서 다양한 환경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복합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한 지역아동센터의 담당자는 “방문하는 학생들의 정서적인 부분을 다루기 힘들었는데, 『공감톡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정서적으로 안정된 것 같아서 매우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고양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공감톡톡』 운영을 통해 공간적인 제약에서 벗어나 다양한 환경에 있는 청소년들을 직접 찾아가 전문적인 상담을 진행하고,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 거리를 제공하며, 손소독제, 마스크, 여성용품 제공 등 종합적인 지원서비스를 제공하여 빈틈없는 청소년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한편, 황상하 센터장은 “상담과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 상담센터로의 접근성이 낮은 저연령층 청소년, 세상 밖으로 나오기 어려운 은둔형 외톨이 청소년, 일반 청소년까지 아우르면서 이동상담버스 『공감톡톡』을 청소년 삶의 현장 곳곳을 누비며 상담복지를 서비스하는 생활밀착형 청소년지원사업으로 안착시키겠다.”고 하였다.

청소년이동상담버스 『공감톡톡』의 다음 활동은 2022년 3월에 시작된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청소년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학교로 찾아가는 이동상담버스는 고양시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까지 학급별로 신청할 수 있다. (문의: ☎ 031-995-4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