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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되는 이웃 없도록더 폭넓게, 빈틈없이 챙기는 시민복지

 

고양시는 올해 청년, 출산가구, 노동취약계층 등 도움이 필요한 사회 각 계층을 대상으로 지원 사업을 더욱 폭넓게 추진한다.

 

올해부터 청년들의 전세금을 지원하는 고양 청년둥지론이 신규 추진된다. 지원대상은 고양시 만 19~39세 무주택 청년가구 세대주로, 5천만 원이내의 대출보증 및 연 이자 2%(100만원 한도)를 지원한다. 200가구를 대상으로 이달 말부터 대상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월세 주거지원으로는 한시 특별지원을 운영,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대상으로 월 20만원씩 최대 12개월간 지원하며 오는 6월부터 대상자를 모집한다.

 

청년들의 등록금 부담 경감을 위한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지원 사업도 확대 운영한다.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일반가구(소득 1~3구간) 및 다자녀 가정(셋째 이상) 대학생을 지원, 학업 등을 이유로 타 지역에 주소를 둔 경우에 대해서도 지원기준을 마련할 방침이다. 올해 약 50억 원을 투입해 학기별 최대 100만원, 연 최대 150만원까지 지원한다.

 

출산가구 지원으로는 올해 출산가구 전월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이 신규 추진된다. 지난해 자녀를 출산한 기준중위소득 150%이하의 무주택 가구를 대상으로 전월세자금 대출 잔액의 1.8% 금액을 연 1,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한시적 양육비 지원사업도 확대 추진한다. 대상자를 기존 기준중위소득 75% 이하에서 150%이하로 확대, 자녀 1인당 20만원씩 9개월간 지원한다.

 

올해 맞춤형 보육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철도어린이집이 개원한다. 탄현역과 행신역에 어린이집을 설치, 경의중앙선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맞벌이 부부의 보육 고민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육 인원은 약 30명으로 두 어린이집 모두 이번 상반기 내 준공을 마치고 7월안으로 개원할 예정이다.

 

1인 가구 고독사 예방 시스템으로는 고양 복지안심망 고양살핌이를 준비하고 있다. 복지안심망 앱을 개발, 핸드폰 조작을 감지하고 이상 징후를 파악해 고독사를 방지한다. 지역주민과 고독사 위험 1인 가구를 매칭해 위험 시 신속하게 구조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노동취약계층·소상공인을 위한 지원도 확대된다. 올해부터는 유급병가 지원 대상을 직장건강보험(5인미만 사업장), 진료, 건강검진으로 확대했으며 배달종사자 안전장비지원금도 기존 최대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 지원 대상에 올해 보증금 22억 원을 편성해 출연금의 10배수인 220억 원까지 보증재원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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