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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강화의 강소농이다! - -신선함이 오래가는 명품 수박을 생산합니다. 수박재배 “서영순 농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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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은 물관리가 제일 중요해요. 맑고 깨끗한 물을 주어야 건강하고 맛있는 수박을 만들 수 있어요.”


강화군(군수 유천호) 하점면 이강리에서 3년째 수박농사를 짓고 있는 서영순(, 41)씨는 농업에 남다른 열정을 가진 새내기 농부다. 당초 토마토를 심었다가 허리 건강문제로 다른 작목선택을 고심하던 중 주변의 권유와 농업기술센터의 자문을 받고 수박 재배를 결심하게 되었다.


2010년 수박을 500평 재배해서 경영비를 제외하고 1,500만원 정도 수입을 올렸고, 2011년에는 같은 평에 1,600만원을, 금년에는 1,000평으로 재배면적을 늘려서 3,000만원 이상의 순소득을 얻었다.


특히, 재미있었던 일은 금년 8월 마지막 출하기에 주변의 수박재배 농업인들이 수박줄기가 약간 시들어가면서 당초 출하시기를 앞당겨 납품하자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남편도 당일부터 3~4일후면 날씨가 어찌될지 모르고 수박시세가 낮아질 수 도 있으니 주변의 의견대로 수박을 출하하자고 했으나, 서영순씨는 아직 수박이 건강하니 당초계획 그대로 출하하겠다고 남편에게 강력히 주장하면서 긴장의 3~4일을 보냈다. 3~4일후 받은 가격은 평균 1통당 2600원을 더 받아 결국 500여만원의 소득을 더 얻을 수 있었다.


한편 서영순씨는 건강한 수박을 재배, 출하할 수 있었던 것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천한 유용미생물을 적극 활용한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하고 있다.


관련 지식을 얻기 위해 품목별 연구회(수박) 활동도 열심히 하고, 특히 강화군농업대학(11)을 이수하여 기본지식을 습득하였고,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하는 각종 농업인 교육에 꾸준히 참여하면서 수박 관련책자도 빠짐없이 탐독하는 열혈 농업인인 서영순씨는 수박을 재배했던 시설 하우스에 가을 쪽파, 순무, 고수 등을 심어 정성껏 보살피고 있다.


농사를 짓는 것이 힘들지만 딸(2)과 아들(6)이 열심히 일하는 엄마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어, 하우스에 나와 심겨진 작물을 보살피는 것이 보람도 있고 뿌듯하다고 말하고 있다.(문의 : 서영순 010-7640-3347 강화군 농업기술센터 032-930-4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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