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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버리면 쓰레기, 모으면 자원”… 고양시, 자원 재활용 시범사업 활발 - 달리는 고양 재활용가게… 플라스틱 모으면 지역화폐로 적립 - 다회용품 사용 촉진, 일회용품 사용 줄여 - 폐건전지·우유팩·가구·아이스팩 재활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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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건전지·우유팩·아이스팩 재활용지원쓰레기는 줄이고 재활용 확대


장항동 정발산역 인근에 위치한 고양관광정보센터에는 페트병·캔 무인회수기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페트병이나 캔을 회수기 투입구에 넣으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분류하고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개당 10원씩 적립해준다. 2,000원 이상 적립 시 운영 업체 홈페이지(www.superbin.co.kr)에서 현금으로 전환 할 수 있다. 회수된 페트병은 의류나 부직포로, 캔은 자동차 부품이나 철근 제품 등으로 재탄생된다.

 

폐건전지는 매립·소각할 경우 유독물질로 토양과 대기를 오염시키기 때문에 올바른 수거와 재활용이 필요하다. 종이팩(우유팩, 주스팩, 두유팩 등)은 고급 천연 펄프로 만든 우수 자원으로 분리수거하면 고급 화장지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2021년 기준 종이팩 재활용률은 15% 내외에 불과하다. 85%의 종이팩은 폐지와 혼합배출되어 그냥 버려지는 실정이다.

 

시는 폐건전지와 종이팩의 재활용률을 높이이기 위해 폐건전지 20개를 모아서 동 행정복지센터로 가져 오면 새 건전지 1세트(2개입)로 교환해준다. 종이팩 1는 화장지 1개로 교환해 준다.

 

시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전체 동 행정복지센터와 시청 민원실 내부에 아이스팩 전용 수거함도 시범 설치해 운영했다. 시범 기간 동안 고양시는 아이스팩을 수거·세척해 유기농 농산물 업체, 홈쇼핑 업체, 이커머스 업체 등 필요한 수요처에 제공하는 자원 선순환 시스템으로 운영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재활용품 분리배출은 시민들의 의식과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 다양한 아이디어를 살린 시도로 시민들이 재활용과 분리배출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생활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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