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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정겨운 수제품 직거래 장터, “하마마켓으로 놀러 오세요” - 판매자가 직접 만든 수제품 직거래장터, 편안하고 따뜻한 감성 - 마술, 포크송 등 관객과 하나되는 버스킹 문화공연도 다양 - 해가 지면 조명이 반짝, 여름밤 장터 나들이 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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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귀가 즐거운 버스킹 공연 무대와 관객의 유쾌한 만남



하마마켓 중앙에 마련된 소박한 무대에서는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 지난 주말인 24, 25일에는 고양문화재단의 버스킹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버스커즈팀들이 공연을 선보였다. 마술을 선보이는 매직트래블’, 93년생 동갑 친구들인 일산청년들’, 오카리나 연주자 유은경, 3인조 어쿠스틱 혼성 트리오 삼각김밥트리오’, 댄스듀오 리답’, 통기타를 연주하고 노래하는 소나기라라밴드’, 다양한 악기를 선보이는 그레이트밴드가 참여했다. 7월에는 대한가수협회 고양지회 소속 가수들의 공연도 준비된다.



지난 25일에는 열정적인 관객 덕분에 더욱 흥겨운 버스킹 공연이 되었다. 댄스듀오 리답에 이어 두 번째 공연자인 혼성듀오 소나기밴드가 장범준의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를 연주하고 노래하는 동안 관중석에서는 열성적인 떼창이 시작됐다. 떼창의 주인공은 인근에 살고 있는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었다. 갑작스런 열성팬들의 등장에 노래를 부르고 연주하던 소나기 밴드는 살짝 당황하기도 했지만 한층 더 신나는 무대를 선보였다.



소나기 밴드는 이렇게 열정적으로 함께 노래불러주는 관객을 만나기는 쉽지 않다. 초등학생 친구들과 교감하며 함께 노래할 수 있어서 무척 즐거운 무대였다.”고 전했다. 공연이 끝난 뒤 즉석에서 출연가수와 초등학생 관객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학생 관객들은 다음 순서인 라라밴드, 그레이트 밴드의 공연시간에도 유쾌하고 발랄한 관람과 응원으로 출연자들과 장터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었다.




알록달록 빛나는 조명 여름밤 나들이에도 제격


해가 지는 저녁이 되면 하마마켓에는 조명이 밝게 빛난다. 알록달록한 조명과 따뜻한 느낌의 알전구들이 운치를 더한다. 한낮의 더위를 식혀주는 여름밤은 장터구경하기에 더 좋은 시간이다. 예전에는 주간에만 운영하다가 오후 4시부터 저녁 9시로 운영시간을 옮긴 이유도 참여자들이 시원한 저녁시간에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고양시에서는 하마마켓 뿐 만 아니라 호수마켓, 강촌손길마켓 등 다양한 수제품직거래장터가 열린다.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소상공인의 활동을 지원하고 판매망을 다양하게 확대하기 위해서 이다. 고양시는 2020수제품사업 육성 및 판매촉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직거래장터를 지원하고 있다.


덕양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그동안 활성화되지 못했던 수제품 사업 육성과 판매촉진 및 판로지원을 위해 직거래 장터를 정기적으로 운영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을 지원하겠다판매자가 정성을 담아 직접 만든 수제품, 문화공연, 정겨운 이웃의 이야기가 있는 하마마켓을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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