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예산군(군수 최승우)이 올해 1년 간 추진한 각종 시책 및 사업이 대내외 행정평가에서 고른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나 금년 말 충남도청이 예산군 삽교 일원으로 이전하고 본격적인 내포신도시 출범을 앞둔 시점에서 그 어느 때보다 의미 있는 한해가 되었다는 평이다.

예산군에 따르면 금년 각종 대외평가에서 17개 분야에 걸쳐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총 18억 5천 여 만원의 인센티브를 부여 받았다고 밝혔다.

전국 지방재정 조기집행 평가에서 전국 시군구 가운데 최우수 평가 및 충남도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각각 3억 5000만원과 3000만원의 인센티브를 부여받았다. 이 같은 결과는 지역 내 건설 제조업을 비롯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경제활동 활성화로 이어짐과 동시에 서민 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회계 지방세정업무 종합평가에서 3년 연속 충남도내 우수기관으로 평가받아 철저한 세원관리와 탈루․은닉세원 발굴 등 강력한 체납세금 징수와 함께 성실납세자 인센티브, 자동이체 확대, 관내기업 지방세 순회 홍보교육 등 다양한 납세편의정책을 펼쳐 조세정의와 납세자 중심 세무행정 실현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했다는 평가다.

농정 및 축산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FTA기금 과실생산․유통 지원사업 연차평가와 가축분뇨 자원화 조직체 운영 실태평가에서 각각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우수’ 평가를 받았으며 대한민국 우리 술 품평회에서 ‘예산추사와인’이 전국 과실주 부문 ‘대상’ 수상, 전국 으뜸농산물 한마당품평회에서 예산사과가 대상인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해 ‘사과의 고장 예산’을 다시 한번 대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또한 전국한우경진대회(미경산우부문) 대상 수상과 전국한우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토바우 사료를 먹인 한우로 최우수상 수상, 충청남도 축산인한마음대회에서 도내 최우수군으로 선정되는 등 축산분야 경진대회에서 3관왕의 위업을 달성해 예산군이 전국 최고의 축산단지임을 입증했다.

한편 국토해양부가 주최한 제5회 교통문화 발전대회에서 전국 230개 시·군·구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교통문화지수 우수도시’로 선정되어 관내 교통안전을 위한 예산군의 노력과 예산군민의 높은 교통문화 수준이 입증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감염병관리사업평가 및 배출권거래제 등 온실가스 감축시책평가에서 충청남도로부터 유공 및 장려상을, 희망2012 이웃돕기 성금모금에서 도내 최우수 평가, 의료급여 종합평가에서 보건복지부로부터 우수 평가, 을지연습 평가에서 충남도 최우수상 수상 등 보건 및 주민복지, 재난 분야에서도 우수한 실적을 거두었다.

관광분야에서도 중부권 최초의 슬로시티로 지정된 ‘슬로시티 대흥’ 마을의 ‘예당호 생태체험관광’이 충청남도 으뜸 관광상품으로 선정돼 휴양 및 힐링 명소로 집중 개발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와 같이 대내외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예산군은 계속적인 지역발전을 위한 인프라구축을 가속화 하고 있다. 물류, 운송 등 철도경제의 한 축이 될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사 신설을 위해 군, 군민, 관내단체 등이 다각적인 노력을 계속하는 한편 10여 년 간 방치된 옛 산업대 부지를 매입해 군청사 이전을 포함한 공공개발사업을 원활히 추진 중으로 읍내 지역의 공동화 방지와 원도심활성화를 추구하고 있다.

더불어 예산군민의 문화증진의 기반이 될 예산복합문화복지센터가 2020년 완공 목표로 조성이 진행 중이며, 예산군 지역경제의 큰 버팀목이 될 예산․예당일반산업단지와 지난 10월 기반공사를 마친 증곡의약전문산업단지도 그 조성 및 관련기업 입주에 따른 절차가 순조로운 진행을 보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금년 예산군에서 추진한 각종 사업 및 시책이 대내외로 우수한 평가를 받는 등 큰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공공분야와 더불어 민간분야에서도 그 활약이 돋보인 한 해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