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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 일산동구, 지역상권 활성화 프로젝트 본격 시동 - 웨스턴돔 상인회와 지역상권 살리기 논의 개시 - 버스킹을 시작으로 차후 펫페스트벌 등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해 갈 것 - 금번 상권살리기 민관 협치를 바탕으로 차후 지역 전체로의 확대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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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턴돔 상인회와 지역상권 살리기 논의 개시

고양특례시 일산동구가 대형마트와 온라인쇼핑에 밀려 활기를 잃어가고 있는 관내 주요상권을 살리기 위한 지역상권 활성화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금번 프로젝트는 웨스턴돔 등 관내 주요상권을 상인들 스스로 살리기 위한 것으로서, 상인들이 직접 상권을 살리기 위한 아이디어를 내고 스스로 서비스를 기획·운영해 발길을 돌렸던 주민들을 되찾는 것이 목표다. 구는 차후 상인들의 이러한 노력을 적극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윤건상 일산동구청장은 상권살리기 대상의 첫 번째 대상지로 웨스턴돔을 선정하고 지난 달 25일 상인회와 얼굴을 맞대고 상권을 살리기 위한 대책들을 논의했다.

 

웨스턴돔은 지난 2007년 준공된 복합 엔터테인먼트 쇼핑몰로서 초기 일산지역의 상업적 중심지로서 번화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최근 원마운트, 스타필드 등 주변 대규모 상업시설 등장과 서울 홍대 등 소위 핫플레이스로 불리는 곳의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방문객이 크게 줄었다.

 

이날 열린 간담회에서 윤건상 구청장은 상인역량 강화와 상권체질 개선 등 자생력을 갖춘 상권조성을 위한 상인들의 자발적인 노력을 강조했고 상인회 또한 이에 의견을 함께 하며 적극 나서기로 했다.

 

버스킹을 시작으로 차후 펫페스트벌 등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해 갈 것

이번 지역상권 살리기는 지역특색과 상권을 방문하는 소비자의 경향 등을 반영해 기획 및 진행된다.

 

이를 위해 먼저 고양문화재단과 합동으로 웨스턴돔 특별무대에서버스킹을 진행하기로 했다.

 

버스킹은 거리공연팀이 매주 금요일과 주말 해금, 일렉기타, 보컬, 마술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을 선보이게 되며, 차후 평일 점심시간대로 공연을 확대해 진행된다.

 

지난 324일부터 26일까지 열린 마술, 해금, 기타, 색소폰 등 다양한 분야의 공연에는 수십 명의 관객들이 무대를 둘러싸고 관람했을 정도로 인기가 좋았다.

 

또한 오는 9일에는‘2023 전국 스트리트 댄스대회’(주관 : EarthQuake)를 유치해서 준결승 무대를 마련하는 등 색다른 형태의 다양한 공연도 적극 유치하기로 했다.

 

구는 대표상권 내에서의 버스킹 공연이 관객들을 끌어 모을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 중 하나라고 보고 차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상인회에서는 차후 지역상권 살리기를 위해 자체적으로 지역특성을 살린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갈 계획이다. 애완견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어난 추세를 반영해 펫 페스티벌개최를 추진하고, 상가 내 액세서리점들이 주축이 되어 버스킹 공연 중 액세서리 프리마켓을 추진하는 식이다.

 

상인회에서는 차후 정기적으로 상인들과 모임을 갖고 향후 관객들을 끌어모으기 위한 계획들을 적극 발굴, 추진하기로 했다.

 

금번 상권살리기 민관 협치를 바탕으로 차후 지역 전체로의 확대 시도

구 관계자는 이번 상권살리기 활동에 대해 상인과 지역주민이 우리 상권을 함께 살리자는 것이라며, 구에서도 차후 주민들의 수요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는 등 최선의 지원을 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웨스턴돔을 시작으로 차후 관내 주요 상권으로 대상을 차차 확대해서 추진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윤건상 일산동구청장은 상권 살리기를 위한 이번의 노력들이 성공적인 민·관협치의 모델로 정착되어 차후 우리 지역 경제 활성화에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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