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백석1동 주민자치회는 오는 4월 28일 시행 예정인 흰돌도당제를 대비하여 흰돌 주변 정비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주민자치회 위원들과 한국동서발전(주) 일산본부 직원, 동 직원들이 참여했다. 흰돌도당제가 시행될 흰돌보존지 주변을 누비며 잡초 및 거미줄 제거, 흰돌 닦기, 제단 물청소 등 주변 환경을 정비했다.

이에 앞서, 백석1동 주민자치회에서는 향토문화재로 지정된 흰돌도당제의 전통이 계속 되고 주민들이 자주 찾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울퉁불퉁했던 보도블록 정비와 청사초롱 모양의 등 설치를 관련 부서에 건의하여 흰돌 주변 바닥 평탄화 작업과 배수로 정비, 전통 등 설치를 사전 완료했다.

이석구 주민자치회장은 “백석1동의 전통 문화행사인 흰돌도당제를 위해 흰돌민속보전위원회 및 주민자치회가 열심히 준비 중이다”며 “많은 주민들이 흰돌도당제에 참여하여 마을의 번영을 함께 기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철희 백석1동장은 “오랜만에 흰돌도당제가 개최되는 만큼,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흰돌도당제는 백석동의 지명유래가 되는 흰돌을 영구 보전하고 마을의 수해 무탈과 주민의 대동평안을 기원하는 제례로 매년 제례를 봉행해 왔으나 코로나로 인해 4년 만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