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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 앞세운 고양… 글로벌 마이스 도시 ‘가속’ - 고양 특화 마이스 발굴·육성… 마이스 생태계 조성 위한 인프라 확대 - 마이스산업 중장기 육성계획 수립… 지속가능한 마이스 도시 경쟁력 확보 - 이동환 시장 “마이스산업 꽃피워 미래 견인할 성장 동력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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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움츠러들었던 마이스 산업이 이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지속가능한 마이스(전시복합산업,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 중심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시는 마이스 중장기 육성계획을 수립하고, 마이스 전담기구인 고양컨벤션뷰로와 함께 행사 발굴과 유치, 인프라 확대 등에 매진해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은 대한민국 최대 규모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를 주축 삼아 글로벌 마이스 도시로 우뚝 설 충분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관내 주력 산업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 특화 마이스 발굴·육성도시 브랜드 가치 높여

고양특례시는 마이스 행사 개최를 위해 활발한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시의 전략 산업과 연계한 특화 마이스 행사를 집중적으로 키워나가고 있다.


지난해 11월 킨텍스에서는 디지털 미디어 테크쇼가 열렸다. 디지털 첨단기술과 미디어 콘텐츠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보는 디지털 융복합 전시회로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경기도와 함께 주최했다. 처음으로 개최된 행사에도 불구하고 150여 개 사에서 참가했고, 국내외 바이어 초청 상담액 207억 원, 계약 추진액 121억 원(MOU 체결액 포함) 등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3 융복합 국제회의 발굴·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컨버스 코리아(Converse Korea)’를 개최한다. 오는 11월 킨텍스에서 열릴 컨버스 코리아는 ‘AI 콘텐츠 유니버스를 주제로 콘퍼런스, 경연 대회, 실습형 워크숍, 투자 설명회 등이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향후에는 공모사업 여부와 관계없이 고양시 특화 전시회로 육성을 고려하고 있다한편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의 마이스 목적지 관련 국제회의 고양 데스티네이션 위크는 시를 대표하는 국제 마이스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7회째를 맞이하는 고양 데스티네이션 위크는 오는 823일부터 26일까지 일산동구 장항동 소노캄 호텔에서 ‘Return of MICE’를 주제로 열릴 계획이다.


마이스 육성센터 확대, 중장년 인력 양성마이스 산업 생태계 조성 노력

킨텍스 제2전시장 오피스동에 위치한 마이스 육성센터는 지난 2018년부터 마이스 관련 기업을 관내에 유치,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마이스 육성센터 공간을 약 365로 확장해 입주 기업 사무실과 회의실, 사무기기 지원을 확대했다.

또한 현재 입주한 25개 기업을 대상으로 직무 향상을 위한 정례교육 실시 타 지역 마이스 업체와 교류, 벤치마킹을 위한 워크숍 운영 국내외 홍보 마케팅 지원 등을 제공해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아울러 중장년을 대상으로 마이스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약 100여 명의 인력풀을 보유 중이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마이스 관련 교육을 이수하면 킨텍스 내 마이스 안내데스크에서 근무하거나, 관내 개최 마이스 행사에 운영요원으로 활동할 수 있다. 이들 중에는 국제회의 기획업에 재취업한 사례도 있다.

한편 지난 2월에는 킨텍스 내에 디지털 복합공간 ‘K-스튜디오를 조성했다. K-스튜디오에서는 온라인 회의, 라이브 커머스·마케팅, VR·AR 콘텐츠 제작 등이 가능하다. 앞으로 온·오프라인 연계 행사 개최는 물론 기업의 온라인 판로 개척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마이스산업 5개년 중장기 계획 수립지속가능한 마이스 도시 설계

고양특례시는 지난 2014년에 국제회의 도시, 2015년에 고양관광문화특구로 지정받았고, 2018년에는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킨텍스 일대 약 210만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지정받은 바 있다시는 킨텍스, 고양컨벤션뷰로 등 관련 기관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마이스산업 중장기 육성계획 수립에 나섰다. 코로나19로 침체되었던 마이스산업의 재도약과 시의 전략 산업을 연계한 5개년(2024~2028) 계획을 마련해 지속가능한 마이스 중심 도시로 거듭나겠다는 방침이다.


마이스산업 중장기 육성계획에는 고양특례시 특화 마이스 행사 발굴과 육성 방안 마이스 행사와 연계한 비즈니스 관광 활성화 방안 각종 지구·특구와 마이스 행사 연계 발전 방안 등이 중심 과제로 들어간다. 시는 6월 내로 '고양시 마이스산업 중장기 육성계획 수립 용역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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