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지난 30일 ‘2023년 제1회 기업지원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기업지원심의위원회는 기존의 여성기업지원 위원회와 기업지원자문위원회가 통합되어 새로이 출범한 자문기구다. 시는 지난 4월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유사한 기능을 수행하는 두 위원회를 통합하고 위원을 11명에서 15명으로 확대했다.

고양시기업지원심의위원회는 기업 활동 촉진 방안, 중요지원 시책, 기업애로 해소 및 규제 완화를 위하여 필요한 사항, 기업지원기관 및 관련 단체 등에 대한 재정 지원, 우수중소기업 선정, 그 밖에 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위원들은 ▲우수중소기업 선정방식 검토사항 ▲고양소식지 내에 우수중소기업탐방 코너 개설 ▲여성기업 등록 및 확인서 발급 절차 ▲고양시 기업지원 현황 홍보 ▲고양시 기업홍보관 운영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위원들은 2015년에 개관한 고양시 기업홍보관의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고양시 기업홍보관은 국내외 바이어가 많이 찾는 킨텍스 제1전시장 위치에 있다. 관내 기업들에게 제품 홍보, 판로 개척, 신규 바이어 발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지만 현재 전시관 용도로 그쳐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위원들은 ▲현재의 기업홍보관을 홍보 및 판매 공간으로 확대 개편 ▲킨텍스 방문객 유인책 발굴 ▲공개 모집을 통한 우수기업 선정 후 킨텍스 행사에 맞춘 판매 기업 순환 배치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위원들은 “관내 기업이 정보를 알지 못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시에서 각종 기관을 활용한 적극적인 홍보를 해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기업인을 위한 관련 예산 증액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시 관계자는 “고양시의 정책이 기업인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할 것”이라며 “오늘 위원회 회의에서 나온 의견들이 기업에 도움이 되는 시책 발굴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고양시 기업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기업지원심의위원회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