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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보)고양시, 탄소중립도시로 간다… 기후위기 대응 발 빠른 행보 - 2022년도 약 15만 톤 온실가스 감축… 저탄소 녹색도시로 신속 전환 추진 -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 참가,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개소… - 고양탄소지움카드 등 참여 정책 확대… 시민인식 전환·기후행동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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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의 탄소중립도시를 향한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지난해 7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조례를 공포한 이후 온실가스 감축 시책을 적극 추진하고, 친환경·저탄소 생활 실천 운동을 확산하고 있다. 또한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 참석, 이클레이(ICLEI) 개소 등 국제사회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기후위기 대응 선도도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시는 지역 주도적으로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다양한 해결 방법을 모색해 왔다안팎으로 기후위기 대응 연대를 강화하고, 시민과 함께 힘을 모아 녹색성장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양시, 2022년도 약 15만 톤 온실가스 감축목표치 92% 달성

고양특례시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단계적으로 감축하는 파리협정에 동참하기 위해 오는 2030년까지 2285천 톤의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설정했다.



시는 건물·수송·폐기물·농축산·토지·대응기반 등 6개 부문, 17개 전략, 53개 실천과제, 92개 세부사업을 대상으로 연도별 이행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74개 세부사업에서 온실가스 163,821.6톤을 감축하는 것이 목표였다. 고양시는 기존 계획에 그치지 않고 신규사업을 추가로 발굴해 점검 대상을 80개까지 늘렸고, 목표 대비 92%15730.8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게 됐다.



또한 국제적 검증을 받기 위해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GCoM)에 가입해 이행점검 결과를 등록했고, 지난해에는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위기 적응 부문에서 B등급을 획득하게 됐다.


COP27 참가,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이전 개소국제기구와 연대 강화

시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도시의 역할 강화를 위해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과 함께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오바이스 샤마드(Ovais Sarmad)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부총장을 초청해 고양시의 우수한 자연 생태를 소개하고 환경정책 추진성과를 공유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이집트 샴엘세이크에서 열린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에서는 탄소중립 정책을 선도하고자 하는 고양시의 노력과 비전을 알렸고, 사무국과 협력한 온실가스 계정시스템 시범사업 결과를 공유했다.


한편 지난 5월에는 이클레이 한국사무소가 킨텍스 제2전시장에 개소했다. 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협의회 이클레이(ICLEI)’는 전 세계 131개국 총 2,600여 개 지방정부가 함께하고, 국내에는 56개 지방정부가 가입돼 있다.


경기도는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의 6기 유치 지방정부로 이클레이 협업 활동, 기후위기 대응 추진 실적, 주변 인프라, 교통 여건, 입지 환경 등을 고려해 고양시를 최종 선정했다. 경기도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의 운영과 회원 지방정부의 지속가능한 발전 관련 활동을 지원한다.


또한 시는 이클레이 한국집행위원회(K-ExCom) 자원순환 분야 대표 지방정부로 위촉돼 향후 지방정부의 자원순환, 녹색구매와 소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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