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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시장, 영국 캠던 비알아이·플렉설 방문…투자유치·창업육성 모색 - 캠던 비알아이와 협력 강화…한국분소 설치·푸드테크산업 유치 추진 - 스타트업 허브 ‘플렉설’, 혁신기업 ‘엠 스퀘어드’성공 사례 살펴 - 이 시장 “테크시티·플렉설 운영방식 경자구역에 접목…벤처·청년창업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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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0일 영국 캠던 비알아이(Campden BRI)와 플렉설(Plexal)을 방문하여 고양경제자유구역 글로벌 선도 기업투자 유치 및 첨단산업 육성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출장은 지난 10월 캠던 비알아이 닉 버드(Nick Byrd) 부이사의 고양시 방문에 대한 답방이며 고양 경제자유구역 내 푸드테크 산업 활성화,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이동환 시장은 피터 히드리지(Peter Headrige) 캠던 비알아이 CEO를 비롯한 경영진과의 간담회에서 고양특례시는 지난해 11JDS지구 약 940만 평 부지가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자족기능 강화를 위한 가용토지 확보에 유리한 국면을 맞이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서 고양 경제자유구역의 5대 추진전략에 따른 클러스터 조성계획과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킨텍스 제3전시장, CJ라이브시티 등 주변 연계혁신 개발사업의 우수한 입지를 기반으로 전후방 연관 산업을 결집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향후 고양 경제자유구역 내에 105년의 전통과 80개국 2,500여 개 이상의 회원사를 가진 캠던 비알아이의 한국분소 설치 및 푸드테크 조성을 위한 세부적인 사항을 논의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동환 시장은 이에 앞서 최근 영국의 글로벌 ICT 기업과 스타트업의 중심지로 부상한 테크 시티(Tech City) 히어 이스트(Here east) 지구를 방문했다. 이 시장은 히어 이스트에 위치한 혁신센터이자 공유업무공간인 플렉설(Plexal), 포토닉스 및 양자기술 분야의 선도적 개발업체 엠 스퀘어드’(M Squared)를 살펴보았다.

 

플렉설은 민간투자 스타트업 허브로 2017년 이후 급성장하여 5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정부와 산업계, 스타트업 기업들의 기술 협력과 혁신을 이끌어낸 성공적 사례로 꼽힌다. 고양시는 내년 말 조성용지 공급을 앞둔 일산테크노밸리, 현재 준비 중인 벤처기업육성 촉진지구에 플렉설의 기업육성·창업지원 방식을 접목해 나갈 방침이다.

 

이 시장은 엠 스퀘어드의 설립자이자 CEO인 그레임 말콤 오브 박사(Dr. Graeme Malcolm OBE)의 안내를 받아 시설을 돌아본 후, 히어 이스트 내에 입주한 스타트업의 도전, 성장 경로, 고객·파트너와의 소통을 기반으로 한 기업 혁신과정 등을 경청했다.

 

엠 스퀘어드는 히어 이스트에 입주한 스타트업 기업이며 과학 연구 및 산업 응용 분야에 사용되는 레이저·현미경·양자 제품을 설계·제조하여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선데이 타임즈의 100대 혁신기업(Fast Track 100, Export Track 100)에 선정되는 등 영국을 대표하는 혁신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테크 시티의 성공, 플렉설의 운영 기법, 입주기업에 대한 성장지원 사례를 고양경제자유구역에 접목하여, 고양벤처펀드·청년창업펀드 뿐만 아니라 입주기업의 집적과 협업 지원시설을 적극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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