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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콜록콜록 백일해’, 예방수칙 준수·예방접종 당부 - 손씻기·기침예절 준수 필요, 총 6회 예방접종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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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 일산서구보건소는 올해 백일해 환자가 2023년 대비 33.2배 증가함에 따라 특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올해 424일 기준 백일해 환자는 전국 365명으로 2023년 동기간 11명의 환자가 발생한 것과 비교하면 최근 10년간 동기간 대비 최다 발생으로 집계됐다.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백일해균(Bordetella pertussis)에 의해 감염되는 호흡기 질환으로 콧물이나 경미한 기침으로 시작해 소리가 나는 기침이 발작적으로 발생하고 이후 구토, 무호흡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주로 기침할 때 공기 중으로 튀어나온 비말을 통하여 전파되며 면역력이 없는 집단에서는 1명이 12~17명을 감염시킬 만큼 전파력이 매우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백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감염 시 중증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1세 미만 영아 대상 적기 접종(생후 2개월, 4개월, 6개월)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어린이집 등에서 단체생활이 시작되는 시기인 4~12세는 백일해 접종(5~6)을 맞아야 한다. 접종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인 경우 백일해에 감염되거나, 감염 시 주변 친구, 형제자매들에게 전파할 우려가 높기 때문에 추가 접종에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

 

또한,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는 올바른 손씻기를 생활화하고, 기침할 때는 휴지와 옷소매로 입과 코 가리기 기침한 후에는 반드시 손씻기 호흡기 증상이 있을 시 마스크 착용하기 사용한 휴지나 마스크는 바로 쓰레기통에 버리기와 같은 기침예절을 준수해 백일해 감염이 전파되지 않도록 개개인이 노력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올해 백일해 환자는 12세 이하 어린이가 216(59.2%)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13~19세가 92(25.2%)이다라며, “아동들이 백일해 예방을 위해 일상생활에서 손씻기, 기침예절을 실천할 수 있도록 부모님과 선생님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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