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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탄현1동, 복지사각지대 외국인 가구의 주거환경개선 지원 - 전문 청소업체와 연계해 폐기물처리·소독·방역활동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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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 일산서구 탄현1동은 저장강박증이 의심되는 중국 국적 외국인 가정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했다고 1일 전했다.

 

해당 가구는 50대 아들과 노모로 구성된 2인 모자가구로, 주변 이웃의 제보로

방문하게 되었다. 원룸에 두 사람이 눕는 공간 외에는 전부 쓰레기와 짐으로 꽉 차 있고 바퀴벌레가 돌아다니는 등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또한 신장 투석 중인 아들이 지내기에는 집안 위생 상태가 열악했다. 거동이 힘든 환자와 노인으로만 구성된 가구여서 자체적으로 청소를 할 수 없었으며, 가구원 모두 외국인으로 구성돼 공적부조 지원 대상에 해당되지 않아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탄현1동은 해당 가구를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후 사례관리사업비 예산으로 전문 청소업체와 연계해 폐기물처리, 청소, 소독 및 바퀴벌레 퇴치를 위한 방역 활동을 진행했다.

 

향후, 탄현1동은 위생 상태를 유지시키기 위해 쓰레기 수집 등의 사후관리에도 힘쓸 계획이다.

 

윤순희 탄현1동장은 이번 사업은 사회보장제도 수혜 대상에서 소외된 외국인 주민까지 포용한 훈훈한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가정방문과 모니터링을 통해 취약계층 발굴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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