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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는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노인 중에서 2012년도 기준 약 9.1%의 유병율을 보이고 있는 매우 흔한 질환으로 매해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비해 저출산, 핵가족화, 여성의 사회참여 등으로 치매환자의 관리는 가정의 차원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가 되고 있다.


이런 문제는 강화군도 예외일 수 없다. 따라서, 강화군보건소 치매보호센터에는 우리 지역의 저소득층 치매어르신들에 대하여 조기검진, 치료비 지원, 치매용품지원, 재가치매환자 등록 관리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치매주간보호센터에서는 경증 치매환자의 병의 급속한 진행을 지연시키고, 인지건강 유지·증진을 위한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한편, 인지재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인천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경증치매어르신 지원 프로그램을 유치하여 514일부터 주간보호 회원 28명을 대상으로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었다. 원예치료는 식물을 이용하고 이를 가꾸는 작업으로서 다양한 원예활동을 통하여 사회적, 교육적, 심리적 혹은 신체적 적응력을 기르고 이로 말미암아 육체적 재활과 정신적 회복을 추구하는 활동으로 치매어르신들의 자존감 회복에 도움이 되며, 작품을 완성할 때마다 성취감이 큰 것이 프로그램의 특징이다.


이 번 원예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는 인천광역시립노인치매병원의 한 관계자는 편안하고 즐거운 표정으로 꽃을 바라보며 손자.손녀를 대하 듯 사랑스러운 마음으로 대해주시는 치매어르신들을 보며 마음이 뿌듯하고 자부심이 생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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