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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질이 좋아지고 현대 의학이 발달하면서 이제 100세 수명은 충분히 가능한 시대가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장수는 숫자가 아닌 질()의 문제여야 한다.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은 누구나 꿈꾸는 노년기의 모습이다. 그렇다면 건강한 노년의 삶은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 우선 규칙적인 생활과 평소 꾸준한 건강관리를 통해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고 매사에 긍정적인 사고를 하며, 끊임없는 지적활동으로 뇌 기능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우리나라는 노령인구가 급속히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며, 특히, 강화군은 노인인구의 비율이 타 지역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강화군보건소와 강화군치매보호센터에서는 이러한 지역적 특성에 대비하여 수년간 관내 25경로당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농한기동안 경로당치매예방교실 인지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며, 그 경험을 기반으로 금년 상반기에는 임상음악전문가에 의한 음악요법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강화읍 용정2리 경로당과 불은면 오두리 경로당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해당 전문가가 어르신이 계시는 지역까지 찾아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인지향상과 우울감소, 치매예방수칙을 숙지하여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 돕는다는 의미에서 (동네에서).(치매를 예방하고).(미소 지으며 살아요)라는 사업 명으로 추진하였다. 단순 음악요법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치매예방을 위한 통합요법에도 뒤지지 않는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이 되고 있어, 참여 어르신들의 관심과 흥미유발이 잘 되고 있으며, 만족도가 매우 높게 확인되었다. 또한, 참여했던 어르신을 대상으로 조사한 프로그램의 효과성에 대해서도 매우 긍정적인 결과가 나와 하반기에도 송해면 양오2리 경로당과 강화읍 용정1리경로당 어르신을 대상으로 추진할 계획으로 준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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