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김포시민회관 다목적홀에서 에너지 절약실천의 내용을 연제로 김포시 관내 학생 연사들의 웅변대회가 개최됐다.

(사)대한웅변인협회 최경의 김포시지부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에너지 이용문화 창조와 효율 향상 등의 에너지 절약에 대한 계몽활동을 펼치고자 이번 행사를 주관하게 됐다”며 “연사들의 신념이 넘치는 웅변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유영록 김포시장은 “청소년들의 연중행사로 부각됐던 웅변대회가 시들해져 가는 가운데 최근 이슈로 떠오르는 에너지 절약과 관련해 장차 미래를 이끌 청소년들의 외침으로 그 맥을 이을 수 있어 다행”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에너지 절약 실천에 대한 시민의식이 제고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 참여한 연사 29명은 ‘말보다 실천’, ‘에너지 절약도 애국’, ‘절약속에 피어나는 아름다운 세상’ 등의 다양한 연제로 에너지 절약에 관한 열띤 웅변실력을 펼쳐 보였다.

이날 대회에서는 양도초등학교 3학년 김선우, 신곡초등학교 5학년 장석원, 금파중학교 1학년 박세용, 김포제일고 2학년 안희연 학생이 각각 영예의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편, 웅변대회에 참여한 유치부에서 고등학생에 이르는 29명의 연사들은 ‘에너지 절약 실천으로 밝은 사회를 구현하자’는 한 마음 한 뜻을 결의 다짐하며 웅변대회를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