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지역주민들이 이른 아침부터 보건지소와 진료소를 방문해 기다리는 불편함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오는 8월 19일부터 각면 보건지소와 진료소에서 유연 근무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중보건의사를 포함하여 보건지소와 진료소에 근무하는 전 직원 80여명이 동참해 실시하는 이번 유연근무제는 기존 진료시간을 30분 앞당긴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근무시간을 변경하여 운영하는 것으로 농촌지역 특성상 아침부터 보567건지소를 많이 찾는 주민들의 대기시간을 단축하여 시간낭비를 줄여줌으로써 보건지소와 진료소를 많이 이용하는 농촌주민들의 불편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강화군보건소는 진료시간 변경으로 주민들의 혼란이 없도록 하기 위해 마을방송을 실시하고 홍보물 부착 등 각종 매체를 통하여 홍보하는 한편, 독거노인 등 홍보 취약자는 개별적으로 전화 안내를 하는 등 사전홍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