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구청장 이광기)는 폐건전지로 인한 환경오염을 막고 소중한 금속자원을 회수하기 위해 10~11월 2달간 폐건전지 집중수거에 나섰다.
폐건전지에는 니켈·카드뮴·아연·망간·납 등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이 들어 있어 그냥 매립하면 토양과 수질을 오염시키지만, 수거해 재활용하면 유용한 금속자원을 회수할 수 있다.
손목시계 등에 주로 사용되는 단추형전지에는 수은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므로 반드시 회수해야 된다. 또 무수은 건전지로 불리는 원통형의 망간전지 등에도 소량의 중금속이 들어 있다.
구는 폐건전지 수거율을 높이기 위해 아파트단지, 학교, 군부대,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협조 공문을 발송했다. 또 사람들의 눈에 잘 띄는 장소에 포스터 120매를 부착했다.
못 쓰는 건전지는 구청․동 주민센터 등 공공기관이나 학교 또는 공동주택에 설치된 수거함에 배출하면 된다. 별도의 수거함이 없을 때에는 마대에 담아 배출해도 된다. 수거한 폐건전지는 전지재활용협회를 통해 금속자원을 회수한 다음 잔재물은 안전하게 처리한다.
구 관계자는 “폐건전지는 종류나 크기에 상관없이 일반 쓰레기로 버리면 안 된다.”면서 “반드시 폐건전지 수거함이나 지정된 장소에 배출해야 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부터 나눔장터 행사 때마다 폐건전지를 화장지로 교환해 주는 시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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